wohin ich reise
2009.08.23_Budapest_여행 둘째날...커피와 베이글...그리고 훈남...^^
GIN
2009. 8. 23. 17:30
숙소의 침대는 정말 죽음이다...잠들기 전보다 더 피로하게 만드는 침대...
차라리 어제 온천 휴게실에 놓여 있던...Liege가 더 편하다...
새벽 4시가 넘어 숙소로 돌아와 누웠었는데...9시에 알람이 울리기도 한참 전에 눈을 떴다...
친구 미사도 볼 겸 해서...메트로 1번을 타고 나와 Basilica를 찾았다...
바실리카 광장 앞 모퉁이에서 커피와 베이글을 파는 가게를 발견했다...
목이 아주 좋은 곳에 적당한 업종을 아주 잘 선택한 가게다...(사장님 돈 많이 버시겠다..)
덕분에...바실리카를 관람하고 나온 관광객들을 위한 온 동네 공중화장실이 된 감도 없지 않아 있지만...
친구와 여행 내내...우랄 알타이 어족의 이 나라...우리와 정서가 참 비슷한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이 카페 역시 그렇다...California coffee company
서울 강남 한 골목의 카페같은 분위기...
주문을 받던 청년이 아주 맘에 들던 가게로 기억될 것이다...
특히 영어로 주문받는 저음의 보이스가 아주 매력적이던...
늙었나보다...요즘은 애기들을 봐도 이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