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5.09_바젤 여행 첫째날...Steve McQueen
+1. Static (2009)
우리를 맞이했던 첫 작품...
그녀는 이 작품을 보며...이작가의 난지도를 떠올렸다...
사실 영상자체보다 더 인상적이었던...전시공간...
스티브 맥퀸의 이번 전시를 위해 Schaulager는 작은 Kinostadt (극장도시)를 지었단다...
전시공간에는 작품에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서 유리벽이 사용되는 경우가 드문데...
좋은 예시를 이곳에서 발견했다...
보통은 암실인 영상 전시공간에 작품에 방해가 되지 않으면서도 편안하게 자연광을 끌어들였다...
언제 한번 나도 꼭 한번 응용해 보리라...
* 뉴욕으로 휴가를 다녀온 안야는 '자유의 여신상'에도 두번째 피난계단은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단다...
+2. Bear(1993)
+5. Five easy pieces(1995)
전시장 한 가운데에 선 정삼각형 스크린...
틀없이 공간에 그대로 똑 떨어지는 스크린...
+7. Current (1999) (& Deadpan.1997)
이 작품도 좋았지만...바로 맞은 편 방에 전시되었던 Deadpan이 인상적이었다...
어디서인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어디에선가 이미 본적이 있는 Deadpan...
전에도 재미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했었지만...전시공간 덕분에 이 작품 더 힘을 받았다...
화면이 정확하게 전시장 벽면과 똑 떨어져서...
전시장 벽에 남는 작은 틈 하나 없이 정확하게 한 벽면이 스크린으로 쓰였다...
+16. Running Thunder (2001)
예전에는 별의별 엽기적이고 자극적인 영상들도 곧잘 보았는데...
이것도 나이가 드는 조짐인지...
이제는 마음을 후벼파는 것은 점점 보기가 싫어진다...
지층 오디토리움에서 Hunger를 보다 관두고 내려와 마주한 첫 작품...
회복되지 않은 마음으로 이 작품을 마주하는 것은 고문이었다...
'곱고 이쁜 것들만 보아도 아까운 한 세상'이란 말이 가슴으로 닿기 시작하는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