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자유시장정책으로 부자가 된 나라는 거의 없다












    18. GM에 좋은 것이 항상 미국에도 좋은 것은 아니다









* 장하준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 2013년의 첫 책...첫 선물...

  부분적으로 너무 경제학적인 시각이지 않은가 싶은 부분도 있었지만...대체로 동의...

  조금 뒤늦게 읽긴 했지만...좋은 책을 써주신 작가와 좋은 책을 선물해준 동생에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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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인폭포 성입구에서 물뜨는 동생...


 동생과 체질이 많이 다르다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이렇게나 다른지는 이번에 처음 알았다...


 평소에 물을 많이 마시려고 노력하는 편이지만...

 갈증을 느껴서라기보다는...

 하루 얼마이상은 마시는게 좋다니...

 거의 의무감에 마시는 편이다...


 그래서 여행 때는 화장실을 자주 가는게 귀찮고 번거로워서...

 식사를 할때나 잠깐 쉬며 커피를 한잔씩 할 때를 제외하고는 거의 물을 마시지 않는데...

 몸에 열이 많아서 꾸준히 땀을 흘리는 동생은 항상 물을 옆에 끼고서는 틈틈히 마시는 스타일인 거다...


 처음에는 동생이 그렇게까지 갈증에 예민한지 미처 몰라서 챙기지 못했고...

 물값만 해도 제법 돈이 든다는 걸 깨달은 녀석도 나름 참는다고 참아 본다던게...

 하필이면 루브르에서 참지 못하고 터져버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차마 500ml 에비앙 한병을 4유로를 넘게 주고 살 수 없어서...

 단호히 잘라...참으라고 하고...쭈욱 끌고 돌아다녔다...


 거의 한시간은 귓가를 맴돌았던 그 소리...

 목 마 르 다 아 아 아....


 미안해...동생...

 하지만 4유로짜리 물도 덥석 집어들수 있을만큼...돈 많이 버는 날이 오기를 기다릴 수밖에...^^


 스위스에서는 수돗물도, 길에 흐르는 물도 맘껏 마실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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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3_남매

2012. 7. 14. 05:01 from wie geht es d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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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10_Cité 역

2012. 7. 11. 05:07 from wohin ich reise


  점심을 해결한 레스토랑 Chartier를 제외한, 파리의 마지막 행선지...씨떼... 내 눈에는 파리에서 가장 예쁜 메트로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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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06_남매

2012. 7. 7. 04:24 from wie geht es d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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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찬조 출연했다...
영화를 좋아하는 나는 꽤 자주... 보던 영화 이야기나 그 뒷이야기로 꿈을 잘 꾸는데...
덕분에 평소에 보기 힘든 장동건...정우성 기라성같은 오빠야들은 물론 헐리우드 배우까지 꿈에서 곧잘 만난다...
좀 민망스럽긴 하지만 가끔 내가 꿈속 영화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그 유명 배우인 듯 싶을 때도 있고... 
모 꿈에서야 모...어쩔것이여...내가 하고 있다는데...^^
 
내 꿈에는 유명인이 자주 나온다는 이야기를 액면만 들었던 혹자는
유명인을 꿈에서 자주 만난다는 것은... 야망과 성공지향적인 성향과 연결된다고 분석하려 들다가...
전날 밤 보던 영화 이야기가 속편으로 나름 이어지더라는 내 이야기를 듣고 어이없어 하기도 했다...
 
아무튼 그러한 맥락에서 어제 밤에도 007 류의 액션 대작을 한편 찍었는데...
어제 밤의 주인공은 바로 나와 내동생 우리 두 남매였다...크...
무슨 이유인지는 전혀 알 수 없으나...
어제 밤 우리는 극심한 폭풍우 속을 항해하고 있었다...
나와 동생 외에 한명이 더 있었는데...이 사람은 누구인지 전혀 모르겠다.
아무튼...요동치는 뱃속에서 나뒹구는 물건들 사이에... 제법 단단한 케이스의 여행용 슈트 케이스 2개가 있는 거다...
케이스 맞물림 부분에서 이상하게 붉은 빛이 세어 나왔는데...(붉은 색이 기억 난단 말이지...꿈은 칼라야...칼라)
내용물이 무엇인지는 알수 없으나...일단은 위험 물질이란다...
무엇인가를 파괴시키고저...이 슈트케이스를 가져가 설치하는 게 임무 비슷한 거였나 본데...
폭풍우 속 요동침때문에 이 위험물질이 목적지를 눈앞에 두고 도착하기도 전에 불안정해지기 시작한 거다...
이 초를 다투는 급박한 상황에 아마도 동생이 큰 활약을 펼쳤나 본데...
꿈 속에서는 생략...

다음 장면...
스타워즈 아나킨 스카이워커와 오비완 케노비가 마지막 혈전을 벌이던 곳과 비스무리 한 곳에서...
그 용암더미 중앙으로 동생이 슈트케이스를 밀어넣고 있는 거다...(이거야 모...갑자기 반지의 제왕도 아니고...)
그리고 많은 액션 영화에서 그러하듯...
갑자기 큰 진동...
순간 동생이 중심을 잃고 기우뚱 위기에 처했으나 다행히 아직 가라앉지 않은 슈트 케이스 위로 떨어져 중심을 잡고는
음하하하하... 다음...나의 활약...
내가 손을 뻗어 동생을 구해냈다는 아름다운 이야기...
 
그런데 뜬금없는 것은...
슈트 케이스 떨어진 그 순간부터 동생이 갑자기 월남치마를 입고 있더라는 것이다... :-)
 
 
동생아 미안해...
부족한 누님의 상상력 덕에 어제밤 꿈에 고생많았지..
역시나 영화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꿈속 나의 상상력만 보구서도...영화 만드는 사람은 따로 있다는 생각을 한다.
 
어이없고 코믹한 상황에 동생까지 같이 열연해준 꿈이 오늘따라 너무 또렷이 생각나서
신기하고...재미있고...
아직까지 이런 꿈을 꾸고 있는 내가 너무 우습기도 하고, 오랜만에 본 동생 얼굴이 반갑고...그래서 기분 좋았더랬는데...
역시나 이런 정신없는 오두방정 씨추에이션은 개꿈일 수 밖에 없나보다...
결국에 저녁 무렵 꿈땜하는 소식을 전해듣고...
뾰로퉁해져서는 엄한 데다 꿍얼거림이 잔뜩 섞인 신경질을 내버렸다...
친구야도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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