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즌 마지막 공연날... 오늘 원래 보려던 투란도트가 매진인 바람에...꿩대신 닭으로 봤던 오페라...
혹시 누군가가 볼 기회가 생긴다면 반드시 보라고 추천하는 오페라가 되었다...
투란도트의 매진에도 너무 감사하고...
+3. 내게 그렇게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공연장이 거의 반만 찼을 정도로...독일에서도 인기있는 오페라는 아니라...
이렇게 괜찮은 오페라가 어떻게 그렇게 알려지지 않을 수가 있나 싶어 집에 와서 찾아보니...
야나첵의 세번째 오페라 <예누파>는 그의 모든 오페라 가운데 가장 널리 공연될 뿐만 아니라 야나첵의 대표작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꼽는 작품이란다.
<예누파>는 그가 좋아했던 베리즈모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의 영향을 받아
당대에 유행했던 사실주의 소설을 바탕으로 작곡가 스스로 대본을 쓰고,
1908년 초연을 한 이후에도 큰 애착을 가지고 수 없이 많이 개작을 거듭했다고 하는데,
(오페라가 고향인 모라비아에서의 호평에 비해 프라하에서는 오랫동안 인정받지 못한데에 기인하지 않았나 한다.)
그래서 지금 현존하는 전곡 음반들도 여러가지이나 대표적으로는 두 가지 버전을 친단다.
+4. 작곡가의 고향이 모라비아란다...
`농담` 루드빅의 고향...
지명만으로도 향수를 느끼게 하는 그곳 ...
내 고향도 아니면서 :)
+5. 간결하게 꾸며진 무대 구성도 아주 마음에 들었는데,
극 초반에는 비스듬하게 퍼스펙티브하게 열려있는 저 두 벽이 맞닿아서...
한 벽인 상태로 무대 중앙을 가르고 회전하며...
등장인물들의 물리적 심리적 위치와 상황을 나타냈고...
2막 예누파의 출산 이후 공간이 코스텔니카의 집으로 옮겨온 이후로는
사진처럼 벽을 둘로 나누어 비스듬히 놓고 조명을 더하는 것만으로...
등장인물들의 불안정한 상태와 맞물린 불안정한 공간을 그려냈다...
무대 디자인에도 흥미가 생겼던 밤...:)
Die Geschichte von Jenufas unglücklicher Liebe zu Steva und von ihrer letztlichen Entscheidung für Laca wird von der Stiefmutter, der Kostelnicka, bestimmt.
Sie versteckt die schwangere Jenufa in ihrem Häuschen und ertränkt später das neugeborene Kind in der Hoffnung. Jenufas Aussichten zu verbessern. Als das
tote Kind entdeckt wird, führt ihr Geständnis zur Aussöhnung von Jenufa mit Laca.
In dieser Spielzeit kommt eine Besetzung auf Weltklasse-Niveau: Eva Marton ist in der Rolle der Küsterin ist zu erleben. Die ungarische Sopranistin zählt
weltweit zu den berühmtesten Vertreterinnen des dramatischen Sopranfachs. Sie wurde vielfach ausgezeichnet, hat an allen großen Häusern dieser Welt
gesungen und mit den bedeutendsten Sängern, Dirigenten und Regisseuren zusammengearbeitet. Die polnische Sopranistin Therese Waldner, eine feste
Größe im Ensemble der Rheinoper, gibt ihre Stieftochter Jenufa, die vom tschechischen Tenor Jan Vacik als Laca umworben wird. Chefdirigent John Fiore
übernimmt die musikalische Leitung.
예누파의 스티바를 향한 불행한 사랑, 그리고 그녀 최후의 선택 루까에 얽힌 모든 이야기는 그녀의 (양)어머니인 코스텔니카에 의해 결정된다. 그녀는 (미혼모로) 임신한 예누파를 그녀의 작은 집에 숨기고 후에 태어난 아이를 예누파의 장래를 위해 (겨울 얼음)물에 던져 죽여 버린다. 죽은 아이가 발견되고, 코스텔니카의 자백은 예누파와 라까의 화해로 이끈다.
이번 시즌 공연에는 세계적 수준의 캐스팅이 있다; Eva Marton이 교회관리인 코스텔니카로 분한다. 헝가리 출신의 소프라노인 그녀는 드라마틱한 소프라노 파트의 대표주자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그녀는 여러 차례 수상하였으며, 세계 모든 유명한 오페라 하우스에서 그리고 유명 가수들, 유명 지휘자들과 공연한바 있다. 라인 오페라의 전속 프라마돈나인 폴란드 출신 소프라노 테레제 발드너가 예누파로, 체코 출신의 얀 바킼이 루까로 분한다. 수석지휘자인 쟝 피오레가 지휘를 맡는다.
Die tschechische Oper 'Jenufa', ein Glanzstück aus dem erfolgreichen Janáèek. Bisher vier Stücke umfasst der vielbeachtete Janáèek-Zyklus, den der
norwegische Regisseur Stein Winge für die Rheinoper inszeniert hat. Nicht nur die von tschechischer Volksmusik inspirierte und dicht verwobene Musik von
Leos Janáèek, auch die spannungsreiche Inszenierung von Stein Winge fesseln das Publikum von Anfang an. Schon bei der Premiere 1998 waren sich die
Kritiker einig. Sie attestierten "Zwei Stunden Musiktheater von elementarer Kraft und bruchloser Spannung" (Aachener Zeitung) und der Rheinoper
"Musiktheater von Weltklasse" (Theater pur).
체코 오페라 „Jenufa(예누파)“, 야넼의 주옥같은 작품, 야넼이 심혈을 기울여 4가지 버젼으로 엮어낸 작품을 노르웨이 감독인 슈타인 빙에가 라인 오페라를 위해 연출했다. 체코 민요와 레오 야넼에 의해 촘촘히 짜여진 음악 뿐만 아니라, 슈타인 빙에에 의한 긴장감 팽팽한 연출도 관객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시킬 것이다. 이미 1998년의 프리미어 공연에서 평론가들이 입을 모야 이야기했다. "탄탄한 힘과 끊김없는긴장감으로 구성된 2시간짜리 공연" (아헨 신문), 그리고 "세계적 수준의 공연" (Theater p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