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
똑똑...
숨 한번 쉬고...
문 살짜큼만 열고...
얼른 형광등을 켜고...
샤샤샥....
덜컹...심장 내려앉는 소리...
쾅... 문닫히는 소리...
숨 한번 다시 쉬고...
똑똑똑...
샤샤샥...
OTL ...
순간...현기증...
발길을 돌리다...
당분간은 빵과 뮈슬리로만 연명...선언...
* 쥐스킨트의 소설 '비둘기' 속 주인공이 마주했던 당혹감과 공포도 이러한 것이었을까?
10여년 전에 책을 읽을 당시에는 전혀 이해하지 않던 감정이었는데...문득 기억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