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가던 사람이 도중에 큰 강물을 만났다.
이쪽 기슭은 위험하고 무서운데, 강 건너 저쪽은 평화로워 두려움이 없다.
강을 건널 배도 없고, 다리도 없다.
이 때 길을 가던 사람은 나무와 가지, 풀과 넝쿨을 가지고 뗏목을 만들어 무사히 강을 건너게 되었다.
그는 문득 이런 생각을 한다.
'이 뗏목은 길을 가던 나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이 뗏목이 아니었다면 내가 어떻게 강을 건널 수 있었겠는가.
그러니 나는 이 뗏목을 머리에 이든지 어깨에 메든지 하고 가야겠다.'
이쪽 기슭은 위험하고 무서운데, 강 건너 저쪽은 평화로워 두려움이 없다.
강을 건널 배도 없고, 다리도 없다.
이 때 길을 가던 사람은 나무와 가지, 풀과 넝쿨을 가지고 뗏목을 만들어 무사히 강을 건너게 되었다.
그는 문득 이런 생각을 한다.
'이 뗏목은 길을 가던 나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이 뗏목이 아니었다면 내가 어떻게 강을 건널 수 있었겠는가.
그러니 나는 이 뗏목을 머리에 이든지 어깨에 메든지 하고 가야겠다.'
그가 이와 같이 한다면 과연 그 뗏목에 대한 도리를 다한 것이겠는가?
종교의 가르침은 온갖 모순과 갈등으로 고뇌하는 사람들에게 그 고뇌의 강을 건너게 하는 방편이요, 수단이다.
강을 건너 걱정과 근심이 사라졌다면, 그 '뗏목'은 버려야 한다.
종교적인 가르침이란 어떤 특정한 상황에서 그와 같은 상황에 놓인 사람에게 말해진 것이다.
그러므로 그 상황이나 사정이 바뀌면 그 가르침은 쓸모가 없다.
법도 버려야 할 터인데, 하물며 법 아닌 것이랴.
*법정 스님 '산천초목에 가을이 내린다' 중에서...
하물며 법 아닌 것이랴...
대청소를 해야할 때인가?
방도, 몸도, 마음도...
종교의 가르침은 온갖 모순과 갈등으로 고뇌하는 사람들에게 그 고뇌의 강을 건너게 하는 방편이요, 수단이다.
강을 건너 걱정과 근심이 사라졌다면, 그 '뗏목'은 버려야 한다.
종교적인 가르침이란 어떤 특정한 상황에서 그와 같은 상황에 놓인 사람에게 말해진 것이다.
그러므로 그 상황이나 사정이 바뀌면 그 가르침은 쓸모가 없다.
법도 버려야 할 터인데, 하물며 법 아닌 것이랴.
*법정 스님 '산천초목에 가을이 내린다' 중에서...
하물며 법 아닌 것이랴...
대청소를 해야할 때인가?
방도, 몸도, 마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