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gie und Dramaturgie: Jossi Wieler, Sergio Morabito
Bühne und Kostüme: Anna Viebrock
+0. 헨델의... 아니 바로크 오페라를 처음 보았다...
유명 성악가들의 앨범에 한곡씩 끼어있는 헨델의 곡들을 한 곡씩 띄엄띄엄 들으면서 좋아하긴 했지만...
그래도 역시나 동양이나 서양이나 이쪽도 저쪽도 모두 부계사회라...
음악도 어머니 헨델보다는 아버지 바흐가 더 조명을 받는구나..하고.
사실 바흐가 헨델보다 낫기도 하다고 생각을 해왔었다...
그렇게 막연한 선입견만을 갖고, 처음 마주한 헨델 오페라의 신선함은 충격이었다...
이탈리아 오페라들과 달리...화려하지 않지만...간결하며 우아했다...
앞으로 기회가 되면 헨델의 오페라는 놓치지 않을 것 같다.
+1. 스토리만큼은 참...아름다운 곡들에 비해 장황한 스토리에 아쉬움이 남는다...
많은 오페라가 그러하듯이 내용이 따지고 보면, 막장인 것은 그렇다치고...
내용이 좀 간결하기라도 했다면 간결한 음악을 더 잘 살릴 수 있었을텐데...
막장의 코드는 시대를 뛰어넘는 것인가 보다...
알치나의 마법에 걸려 기억을 잃고 알치나를 사랑하는 루지에로와, 그런 루지에로를 되찾고자하는 브라다만테의 이야기와...
교통사고로 기억을 잃고 20년을 넘게 이응경과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다가, 어느날 사고전 부인 심혜진을 기억해내고 방황하는 두 부인 사이 한 남편
KBS 일일드라마의 이야기가 무슨 차이가 있겠는가...
+2. 그나마 권선징악을 담고 있던 이야기가 내겐 막장으로 더 와다았던 데는 연출 탓도 있다...
1998년 이후로 쭈욱 같은 연출같아 보이는데, 예쁜 알치나가 야하게 옷을 입고, 옷을 자주 갈아 입는다고 해서 장황한 이야기가 메워지지는 않는다...
알치나가 예쁘면 예쁠수록...원작과 달리 떠나가는 루지에로의 마음에 대한 설득력만 더 떨어질 뿐...
+3. 그래도 확실히 오페라도 이제 비쥬얼 시대이다...
뮈르토 파파타나쉬가 노래를 잘 부르긴 하지만...
예쁜 여가수가 노래를 잘 부르니 관객들의 반응이 확실히 더 뜨겁다...
음...잘하긴 하지만...'브라보...'까진 아니잖아...
아무튼 이렇듯 몸매가 훌륭한 성악가는 처음 보았다...
몸매만큼은 안나 네트렙코보다도 나은 듯하다...
+4. 카운터테너의 층이 좀 더 두터워졌으면 좋겠다...
원래 카스트라토를 염두에 쓴 곡들은 카운터테너들이 부르는 오페라를 보고 싶다...
+5. 주문한 안드레아스 숄의 음반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Wer weiß: Vielleicht waren ja auch deshalb einige Reihen bei der Wiederaufnahme von Händels Oper „Alcina“ in der Staatsoper Stuttgart leer geblieben, weil
sich viele nicht vorstellen konnten, dass man für Catherine Naglestad, einst die umjubelte Sängerin der Hauptfigur, einen adäquaten Ersatz finden konnte: doch
die junge, attraktive Griechin Myrtò Papatanasiu hat bei ihrem ersten Auftritt im Stuttgarter Haus mit einer großartigen stimmlichen und darstellerischen
Leistung das Publikum im Sturm erobert.
Doch nicht nur für sie gab es Ende der Vorstellung Ovationen von seiten des Publikums. Mit Recht: Denn auch die anderen Sänger des bis auf die Rolle des
Melisso(Michael Ebbecke) völlig neu besetzten Ensembles konnten - mit einzelnen Abstrichen - überzeugen. Großartig in ihrer Differenzierungskunst Sophie
Marilley als Ruggiero, souverän, aber mit leichten Koloraturproblemen, Marina Prudenskaja (Bradamante). Ana Durlovski (Morgana) sang ein hinreißendes
Duett mit dem Solocellisten Francis Gouton, Stanley Jackson (Oronte) bestach mit Farbe und lyrischer Geschmeidigkeit, war aber nicht immer auf jenem Puls,
den Händels Musik vorgibt. Allerdings arbeitete den Sébastien Rouland auch nicht mit der nötigen Prägnanz heraus, zeichnete dafür Farben und Stimmungen
sensibel.
Es soll ja Fans gegeben haben, die jede einzelne Aufführung von „Alcina“ - und das waren nicht wenige nach der Premiere von Händels Oper im Mai 1998 am
Stuttgarter Opernhaus - besucht haben. Das nennt man Kult. Auch für die Wiederaufnahme stehen die Chancen nicht schlecht.
누가 알았겠는가: 아마도 그래서 슈트트가르트 주립 오페라단이 다시 올린 헨델 오페라 '알치나'의 첫공연 좌석이 제법 비어 있었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때 알치나로 유명했던 카테리네 나글렌슈타트를 대신할 배우를 찾을 수 있으리라 기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젊고 매력적인 그리스 출신의 가수, 뮈르토 파파타나쉬는 슈트트가르트 극장 첫무대에서 탁월한 노래와 연기로 관객들을 압도했다.
공연 후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것은 그녀뿐이 아니었다. 멜리소 역의 미하엘 에베케를 제외하고는 모두 새로 캐스팅 가수들로 무대가 꾸려졌었는데, 새 가수들은 몇몇 단점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을 설득해냈다. 개성넘치는(?) 루지에로 역할의 소피 마릴리. 노련하긴 했지만, 콜로라투라에 살짝 문제가 있었던 브라다만테 역의 마리나 프루덴스카야. 모르가나역의 아나 두를로브스키는 솔로 첼리스트, 프란시스 구통과 환상적인 듀엣을 이루었으며, 오론테 역할의 스탠리 잭슨도 (화려한) 색채와 서정적인 유연함을 선보였으나, 헨델 음악의 생동감(?)은 부족했다. (지휘자) 세바스티안 롤란트도 정밀함보다는 색채와 분위기를 섬세히 그리는데 더 촛점을 두었다.
1998년 5월, 슈트트가르트 오페라하우스 초연 이후로 알치나의 매공연을 찾은 팬들이 있다. 이런걸 두고 컬트라고 한다. 그리고 이번 재공연도 그럴 가능성이 엿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