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어느날...점심을 먹다가...
문득 다림질 이야기가 나왔다...
왜 갑자기 다림질 이야기가 나왔을까???
안느 카트린: 난 다림질 거의 안해...한달에 한두번?
셔츠만 다려...
나 : 난...1년에...??? (몇번이나 다리는지 기억나지 않음)
세랍 : 난...아직은 엄마가 다림질은 다해줘...
우리 엄마는 청바지도 다려주는데...
청바지도 다리면 확실히 달라...
나 : 청바지를?
음...뭐...나도 한번은 해볼지도...
세랍 : 우리 고모는 속옷도 다 다려...
나 : 에잉? (턱을 떨어뜨리고 제자리를 못찾고 있었더니...)
세랍 : 진...얼굴 좀...봐...키득키득키득...
+1. 주말...오늘...문득...나도 오랜만에 다림질을 좀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요즘...내가 거울을 봐도 좀...주름지나 싶긴 했는데...
다리미가 보기에도 그랬던지... 잠깐 옆에 세워둔 이 녀석이...
살포시...내 팔위로 달려든다...
빨리 찬물에 헹구고...살짝 쓰리긴 해도...정말 눈깜짝할 사이였으니까...괜찮으려니 했는데...
저녁 무렵에 보니...팔에 길게 삼각형이 그려졌다...
아...나이 실컷 먹어서...이렇게...흉이 생기는 건가? 흠...
그래도 진무르지는 않아서...그냥...이러다 말려니... 하고..만다...
뭐...일단..아프진 않으니까...
+2. 역시 사람은 살던 대로 살아야 한다...
+3. 그래도 반팔 입기 전에는 나아줬으면...하는 소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