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점심을 먹다가...세랍이 눈을 반짝이며 물었다...
세랍 : 나 이거 얼마전부터 계속 물어보려고 벼르고 있었느데...
진...한국 드라마 중에 거 있잖아...'Sorry, but I love you' 알아???
나 : (잠시 생각...아! 미안하다 사랑한다!!!) 응...알아...그거 꽤 오래된 건데...
세랍 : 남자 주인공 죽어???
나 : (빵터짐)...
셀린 : 말해주지마...
세랍 : 요즘 터키 버전으로 나 열심히 보고 있어...너무 좋아...
나 : (이때만 해도...터키 자막이 달린 '미사'를 보고 있다는 건 줄 알았다...)
그거 16부작이었나? 24부작이었나? 너 어디까지 봤어???
세랍 : 17부까지 봤나봐...(부시럭부시럭...아이폰을 켜더니...) 얘들이 터키 버전으로 연기하는 배우들이야....
나 : 허걱....
(무혁아...은채야...지켜주지 미안해...)
+1. 터키에서 한국드라마나 영화의 판권을 사다가 제작하는 일이 많은 모양이다...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우리 드라마의 이야기가...
유럽 정서에는 씨알도 안 먹힐 것 같은데...
(여섯시부터 훌렁훌렁 벗고 나오는 장면들이 가득한데...어디 손만 꼬옥 잡고 잔대서야...)
아직도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인 성향이 강항 이슬람 문화권에는 제법 통할 것 같기도 하다...
+2. 세랍은...둘의 사랑이 진짜인 것 같아서 너무 가슴이 뛴단다...
그래...너 스물둘... 그럴 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