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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마르탱 운하 뱃놀이 중에 가장 인상깊었던 구간이 레푸블리끄에서부터 바스티유까지를 잇는 바로 이 터널이다...
도로 문제 때문에 운하가 건설하고 난 이후에 다시 덮은 구간이라는데...
지도를 보고...운하가 레푸블리끄까지만 들어오고...수원은 지하로 뭍혔나보다고만 생각했지...
파리 시내 한가운데에...이런 터널이 있으리라고는 전혀 예상치 못했다...

상수원이니 하수도와는 좀  다르겠지만...
이 구간을 지나면서...
마리우스를 부축해 눅눅한 지하터널에서 더딘 발걸음을 옮기던 장발장의 모습이 그려졌다...

다음번 파리 여행에는 여름만 아니라면...
하수도 박물관을 한번 둘러볼까...한다..




터널 구간 지상은 도로인데...도로 중앙은 녹지로 꾸미고...중간중간 빛우물을 파서...
사진처럼 이 빛우물을 통해 드문드문 햇빛이 떨어져서 은은히 조명과 어울려 퍼진다...
간혹 이 틈으로 덩쿨이 타고 지하로 내려오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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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올해 사이 갑자기 파리에 갈 일이 자주 생긴다...
파리에 관련된 일도 많고, 더불어 사연도 많아 지고...
작년에 우연히 파리 생마르탱 운하를 소개하는 다큐를 본 적이 있었다...
파리의 상수원 공급을 위해 19세기에 건설되었다는 운하가 너무 인상적이어서...
파리를 가면...꼭 한번 가보리라 단단히 마음을 먹었더랬는데...
작년에는 시간이 부족해서 운하가 까페에서 커피 한잔 하는 것으로 만족했어야 했다...
물론 것도 운치 있었지만...

올해 여행에는 그렇게 벼르고 별러서 결국 이 운하에서 뱃놀이를 했다...
도시는 걸을때...차를 타고 달릴때...그리고 배를 타고 바라볼때...
그때마다 각각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그래서 난 여행을 할때면, 되도록 꼭 한번은 배를 타보려고 노력한다...


라빌레뜨에서 출발하는 배를 탔는데...뱃놀이는 총 두시간 반 정도 걸렸다...
라빌레뜨를 출발해서 지난 첫번째...두번째 다리 쯤이었던 것 같은데...
운하를 관리하던 용도로 보이는 건물을 코피-재해석해서 건너편에 새건물을 지어 gate situation을 연출했다...
졸업 학기전 마지막 튀빙엔 프로젝트때...같은 아이디어로 설계를 풀었던 친구가 있어서 당시에도 흥미롭게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이미 실현된 경우가 이렇듯 번듯하게 있으리라고는 미처 생각치 못했었다.
아주 자주...간단하고 명료한 답이 좋은 답이 된다...


운하의 좁은 구간은 정말로 이렇게 작은 유람선 한 척이 아슬아슬하게 지나갈 수 있을만큽 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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