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eget의 끝은 니하운과 이어진다...
새로운 항구라는 뜻의 '니하운'은 코펜하겐에서 가장 밝고 경쾌한 곳이다...
눈부시게 환하고 화려한 색감은 베네치아를 기억하게 한다...

이 아름다운 풍경을 따라 카페와 레스토랑들이 늘어서 있고...
곳곳에서 라이브 재즈가 연주된다...
서로가 방해가 되지않을 만큼 적당한 간격을 두고 흘러나오는 연주는 모두 수준급이다...

니하운을 벗어나면 넓게 항구가 펼쳐지고...
과거에...그리고 지금도 일부는 여전히 항구로서의 역할에 충실했을 이 지역은 현재...말 그대로 새로운 문화 단지로 보인다...
수심이 얕아서 덴마크 인들은 바다라고 부르지 않고...강이라고 칭하는 물가의 왼편에는 왕립 극장이 있고,
강의 맞은 편으로는 몇년 전에 완공되었다는 오페라 하우스, 그리고 옛 부두 건물을 보수한 듯 보이는 건축/예술센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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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실컷 볕을 쪼이고 항구를 따라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정말이지...올해는 날씨가 왜 그런지...
5월말이 다 되도록 독일은 비만 주룩주룩이다...
햇빛이 너무 반가운데다... 항구의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바닷바람에 타는 건 정말 무서운데...한시간을 넘게 볕을 쪼이고 놀았다...

왕립극장에서부터 채 10분도 못걸어서는...
Marmor Kirche...Aamalienborg 성, 그리고 성앞 광장으로 들어서는 관문격이 되는 분수..,오페라하우스로 이어지는 거대한 축 선상에 서게된다...
궁전부터 몇년전에 완공된 최신의 극장들까지...이곳 항구의 풍경은 철저하게 계획된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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