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광장과 Colonna dell'Immacolata (성모 마리아의 기둥???)

이 도시에는 모퉁이를 돌면 오벨리스크가 있고...또 모퉁이를 돌면 이런 모뉴멘트 기둥들이 있다...


인간 중 유일하게 원죄가 없는 마리아를 기념하는 비라는데...

매년 12월에 교황이 소방관들의 도움을 받아 꼭대기 마리아의 머리 위에 관을 얹는 행사가 있단다...


오른쪽 아이들이 모여선 곳...빠알간 불빛이 세어나오는 곳이 바로 아래...Camper 매장...



그녀: 나 이 브랜드 좋아해요...


늦은 시간이라 몽땅 문을 닫은 상점가를 기웃기웃...

앞줄 20번째 즈음...에 놓인 신은 한 주 후...주인을 만났다...


그녀...찜하던 중???



나   : 베르사체는 제 스타일 아닌 것 같아요...

나   : 불가리도 제 스타일은 아닌 것 같아요...


으으응....그...그런거지???


'문 닫아서...' 와 '내 스타일이 아니라'는 핑계를 연신 날리던 중...

마음에 쏘옥 들던 Max Mara 매장...

앞에 놓인 의자와 멀찌감치 뒤에 선 거울...그리고 거기에 비친 맞은 편 매장의 불빛의 조합이 기가 막히다...


스페인 계단으로 시작했던 여행을... 마지막날 스페인 계단으로 마감했는데...

이곳의 낮의 풍경은 이 밤 보았던 만은 못했다...


TinkiWinki...두 손을 들어 흔드는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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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도 채우고 아이스 맛도 보고...어느새 흥이나 찾은 스페인 광장...그리고 그곳의 스페인 계단...

 예나 지금이나 여전한데...이제는 이곳에서 음식을 먹는 것이 금지되었단다...

 덕분인지...예전에는 꽤나 지저분했던 듯한 기억이 있는데...이제는 꽤 깨끗하다...

 많은 사람들이 앉았다 일어서는 덕분인지...곳곳에 반들반들 윤도 제법 나고... 



 스페인 계단에서 내려다보는 Via Condotti...

 야경은 아름답지만...스페인 계단에서 야경을 보는 것이 마냥 즐거운 일만은 아니다...

 잠시 멈추어서서 뒤돌아볼라치면...끊임없이 잡상인들이 따라 붙는다...

 

 휴대용 레이저비머를 건네는이...

 자잘한 아이들 장난감을 건네는 이...

 

 장미꽃 한 송이를 건네는 이...

 '이거 파는 거 아니야...'

 '음...응...퍽이나...' 



 그리고 Via Condotti에서 올려다보는 스페인 계단과 Trinita dei Monti 성당...

 일단 정지...무엇을 바라보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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