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ite Nr. 1 G-Dur BWV 1007 Suite Nr. 4 Es-Dur BWV 1010 Suite Nr. 5 c-Moll BWV 1011
사실 원래는 클래식과 전혀 친하지 않았었는데...
파블로 카잘스가 연주한 이 곡을 유난히 좋아했던 친구 덕분에...
그 친구와 함께 지냈던 1년 남짓한 날들 중의 3분의 1정도의 아침을 이곡, 바흐의 첼로 무반주 조곡과 함께 맞았더랬다...
그렇게 친구가 내 인생에 선물한 곡이다...이 곡은...
항상 mp3로 듣던 이곡을 난생 처음으로 라이브로 들었다...
지난 주 출근길...지하철 광고판 한켠에서 낯익은 얼굴을 발견했다...
아르헤리치를 좋아해서, 그녀의 앨범이라고 하면 일단 무턱대고 구해지는대로 듣고 보는데...
그렇게 구해들었던 음반의 자켓 사진에 협연자로 끼어있던 사람의 얼굴이다...
그가 연주하던 악기가 무었이었는지도 모르면서...
일단은 맘에 들어 즐겨 듣던 음반이라...
그 작은 사진 한장에...꼭 아는 사람이라도 만난 듯 기분이 들떠서는...
출근하자 마자...슈트트가르트 뮤직페스티벌 홈페이지를 뒤졌다...
지하철의 광고는 2010년 슈트트가르트 뮤직페스티벌 광고였다...
사진의 주인공은 바로 이 공연의 주인공 미샤 마이스키였다...
첼리스트였다...
아 그 협주 앨범에서 그는 첼로를 연주했었구나...
인터넷을 조금 더 뒤졌더니...이 사람이 로스트로포비치와 함께 장한나의 스승이란다...
기억을 조금 더듬으니... 장한나가 '무릎팍 도사'에 나와서...마이스키 선생님...어쩌고 했던게 기억이 난다...
아...순식간에...언제 봤다고...또 한번 더 아는 사람이 되고...더 반갑다...
그런데 프로그램에 콘서트 장소까지 더 반갑다...
바흐의 첼로 무반주 조곡 1,4,5번...집앞 슈티프트 교회...
늦은 밤 교회에서의 바흐 콘서트...거기다 첼로 무반주 조곡...
이보다 더 훌륭한 조합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나와 간혹 혹은 자주 콘서트에 동행하는 그녀들 그리고 사무실 친구에게 홍보를 돌리고...
나도 얼른 4장의 티켓을 예매했다...
그렇게해서 마이스키 아저씨를 위해 총 7장의 티켓을 팔아드렸다...
나중에 친구에게 "총 7장 팔았어요..."라고 이야기했더니...
친구가..."앗...거의 보험아줌만데요..."란다...
"좋게 이야기하면 보험이구요...좀 나쁘게 말하면 다단계구요..."라고 답했다...
그리고 콘서트...저녁... 음악만큼은 특별한 취향없이 거의 가리지 않고 이것저것 잘 듣는 편인데도... 바흐의 첼로 무반주 조곡과 골드베르크 변주곡...이 두 곡만큼은 길이 너무 확실히 들여져... 각각 파블로 카잘스와 글렌 굴드가 아니면 듣지 않아서... 기대를 하면서도 사실 한편으로 내심 걱정을 조금 하기도 했었는데... 너무 좋았다... 역시 라이브는 그만의 맛이 있다...
두어번 거슬리는 음이 있긴 했지만...그래도 마이스키 아저씨는 너무 멋있었고... 특히 교회라는 공간, 바흐 그리고 첼로의 조합은 너무나도 환상적이었다... 백발을 휘날리는 마이스키 아저씨의 활놀림을 보는 것을 잠시 포기하고 눈을 감을 때면... 첼로의 통 속을 한번 울리고 나오던 그 저음들이 교회의 그 큰 공간에서 다시 한번 잔잔히 울리다가 사라지는 작은 순간들을 느낄 수도 있었다...
정말로...교회라는 공간이 전해주는 음향의 감동은 경이로울 따름이다...
내게 이 곡을 선물했던 친구에게 이 날의 감동을 선물할 수 있고...또 같이 나눌 수 있어서 더...더...소중한 저녁이었다... 내 독일 생활의 첫장을 열어 주었던...이 곡... 콘서트를 보면서...이 곳 생활의 또 한장이 접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2003년의 겨울은 그녀와 바흐와 고양이 두마리...그리고 커피가 있어서 춥지 않았고... 2010년의 가을밤은 그렇게 깊어간다...
아...추석이다...
* 마이스키 아저씨...참 쟝 르노랑 비슷하게 생겼다...
* 못말리는 우리 멘토 왈...
"마이스키???"
"그럼 우리말로 내새끼???"
못말린다...
Mozarts „Figaro“ wird an der Stuttgarter Staatsoper wiederaufgenommen Wolfgang Amadeus Mozarts „Le nozze di Figaro“ feiert am Mittwoch, 14. April 2010 in der Inszenierung des britischen Regisseurs Nigel Lowery an der Staatsoper Stuttgart ihre Wiederaufnahme. Die musikalische Leitung übernimmt Generalmusikdirektor Manfred Honeck, bei einigen späteren Vorstellungen wird Timo Handschuh dirigieren. In der Wiederaufnahme wird ein nahezu vollkommen neu besetztes Sängerensemble auftreten. Der griechische Bariton Aris Argiris (alternierend: Ensemblemitglied Shigeo Ishino) gibt als Graf Almaviva sein Stuttgart-Debüt. Ebenfalls neu auf der Besetzungsliste steht Sunhae Im als Susanna. Ihr stehen erstmals Christian van Horn bzw. Alik Abdukayumov in der Titelpartie zur Seite. Zum ersten Mal sind auch Tajana Raj als Cherubino, Michael Nowak als Don Basilio, Hans Kittelmann als Don Curzio sowie Yuko Kakuta und Mark Munkittrick als Barbarina bzw. Antonio zu hören. Allein Helene Schneiderman als Marcellina und Karl-Friedrich Dürr als Bartolo standen bereits einmal für Nigel Lowerys Interpretation des Werks in Stuttgart auf der Bühne. Ensemblemitglied Catriona Smith, vormals noch als Susanna zu hören, übernimmt künftig abwechselnd mit Ruth Ziesak die Partie der Gräfin Almaviva. Um sein Konzept auf das neue Ensemble optimal abzustimmen und die Charaktere noch feinsinniger herauszuarbeiten, verbrachte Nigel Lowery erneut zweieinhalb Wochen vor Ort mit der aktuellen Besetzung. „Einige Figuren haben aufgrund der neuen Personenkonstellationen in ihrem Profil neue Facetten bekommen“, so Regieassistent Thomas Wehry, der während Lowerys Abwesenheit für die szenische Neueinstudierung verantwortlich war. Keine Frage: Im „Figaro“ geht es witzig und spritzig zu. Mit launigem Esprit und jeder Menge trockenem britischen Humor proben die Figuren in Lowerys Version von Mozarts Publikumsliebling den Aufstand gegen die bestehenden Machtverhältnisse. Immer wieder jedoch lässt Lowery im Trubel des rasanten Bühnenentertainments zarte, aber bittere Situationstragik durchblitzen, steckt Lorenzo Da Pontes Libretto doch voller Zündstoff und revolutionärem Gedankengut: Verhandelt werden Fragen der sozialen Stellung und des gesellschaftlichen Auf- und Abstiegs – Themen, die zum Zeitpunkt der französischen Revolution (Uraufführung: Mai 1786 am Wiener Hoftheater) ähnlich aktuell waren wie heute in Zeiten von Hartz IV. Für Generalmusikdirektor Manfred Honeck, der in dieser Spielzeit unter anderem auch Wagners „Parsifal“ dirigiert, gehört „Le nozze di Figaro“ zu den Glanzpunkten des Mozart’schen Opernschaffens. Die Einzigartigkeit des Werkes verbirgt sich für Honeck in der vielschichtigen Partitur: „Das filigran-transparente, luftig-schwerelose Notengewebe aus oft rasanten Tempi wird immer wieder durchdrungen von subtilen, aber hoch dramatischen Wendungen in Harmonik und Satzweise.“ Jede einzelne Note Mozarts ist für Honeck kostbares Unikat. „Mozarts ,Figaro’-Komposition“, so Honeck, „ist von unvergleichlicher musikalischer Raffinesse.“
모짜르트의 '피가로'가 슈트트가르트 주립오페라 극장에 다시 공연된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짜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이 2010년 4월 14일, 수요일 영국 감독 나이젤 로웨리의 연출로 다시 슈트트가르트 주립극장에 올려졌다. 음악 지휘는 음악총감독인 만프레드 호네크가 맡았다. 후반의 일부 공연은 티모 한트슈가 지휘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배역이 거의 완전히 새로 구성되었다. 그리스 출신 바리톤 아리스 아르기리스(더블 캐스팅: 슈트트가르트 오페라단 소속인 시게오 이시노)이 알마비바 백작역으로 슈트트가르트 무대에 데뷔했다. 수잔나 역할의 임선혜도 새로운 캐스팅이다. 그녀의 곁에는 처음으로 크리스티안 반 호른과 알릭 압두카유모프가 타이틀 역 '피가로'로 연기했다. 체루비노 역의 타야나 라이, 돈 바질리오 역의 미하엘 노박, 돈 쿠르지오 역의 한스 키텔만, 바르바리나 역의 유코 카쿠타와 안토니오 역의 마크 문키트릭도 처음 이 배역을 분했다. 마르첼리나 역의 헬레네 슈나이더만과 바르톨로 역의 카를-프리드리히 뒤어만이 나이젤 로웨리의 각색으로 슈트트가르트 무대에 선 적 있을 뿐이다. 이전에 수자나를 연기했던 오페라 단원인 카트리오나 스미스가 루쓰 지삭과 함께 알마비바 백작부인의 역할을 교대로 연기한다.
새로운 캐스팅 앙상블을 최적화하고 캐릭터들을 섬세하게 표현하기 위해서, 나이젤 로웨리는 2주 반동안 새배우들과 현장에서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 "일부 배역들은 새 배우들을 통해서 캐릭터의 새로운 면모를 갖게 되었다"고 로웨리가 부재한 동안에 연출의 책임을 대신했던, 조감독 토마스 웨리가 말했다.
"피가로의 결혼"이 유머와 위트가 넘치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 로웨리 연출의 캐릭터들은 재기 넘치는 감성과 영국식 블랙 유머로 기존의 권력관계에 반기를 든다. 로웨리는 무대 위 소동 속에서도 반복해서 섬세한,그렇지만 씁쓸한 현실의 비극을 비춘다. 작가 로렌조 다 폰테스의 대본에는 도발적이고 혁신적인 사고가 가득 숨어있다: 사회적 위치와 신분의 상승과 하강에 대한 문제가 다뤄지고 있다. 당시 프랑스 혁명(첫공연: 1786년 5월, 빈의 호프씨어터)의 시대 상황을 반영하고 있는 이 주제는 Hartz IV의 시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이번 시즌에 바그너 오페라 "파르지팔"도 지휘했던, 음악 총감독 만프레드 호네크는 모짜르트 오페라에 빛을 불어넣었다. 복잡한 이 작품에서 호네크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찾아냈다: "섬세하고 투명한, 공기처럼 가벼운, 아주 자주 빠른 템포로 구성된 곡은 섬세하지만 극적인 전환을 통해 조화를 이루었다." 모짜르트의 모든 음표 하나하나가 호네크에게 있어 소중한 단위 하나하나다. "모짜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은 음악적으로 독보적 결정체이다."라고 지휘자는 말한다.
전에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본 적이 있어서 피가로와 알마비바 백작의 캐릭터는 어느 정도 알고 있었지만... '피가로의 결혼'은 '세빌리아의 이발사' 뒷이야기라는 것만 알았지... 오페라를 보기 직전 인터넷을 검색해 줄거리를 찾아보기전까지, 전혀 그 내용을 몰랐었다...
'세빌리아의 이발사'도 젊은 수양딸을 키워 결혼을 하려는 후견인이자 양아버지인 돈 바질리오라는 캐릭터가 있긴 했지만... 그래도 '막장'이라고까지는 미처 생각치 못했었더랬는데... 이런 세상에...'피가로의 결혼'은 그 내용을 알고 무릎을 꿇었다...그냥... 막장의 코드란 것이 이렇듯 오래전부터 면면히 이어져 내려온 것이었다니...
수잔나와 결혼을 앞둔 피가로... 그런데 두사람의 결혼을 방해하려는 무리가 있다...
1. 알마비바 백작- 둘을 어떻게 갈라놓고, 수잔나를 얻어려는 속셈 2. 돈 바질리오 - 피가로의 농간으로 신부감으로 키운 수양딸을 알마비바 백작에게 뺏긴 통한에 대한 복수 계획. 3. 마르첼리나 - 노처녀 하녀장. 피가로에게 거액을 꿔주고, '돈을 갚지 못할 시 결혼'이라는 차용증 각서를 담보로 피가로와 결혼하려는 의도.
이 세사람이 힘을 모아...마르첼리나와 피가로의 결혼을 추진하기 위해, 결국 법정에서 재판까지 한다. 하루 아침에 거액의 빚을 갚을 능력이 되지 않는 피가로는 옴짝달싹 하지 못하고, 마르첼리나와 결혼해야 할 신세이다. 궁지에 몰린 피가로가 '어릴 때 잃어버린 부모님 허락을 받아야 하는데, 부모님이 어디 계신지 모르니...이대로 결혼할 수 없다!'고 핑계를 댄다... 그러자 갑자기 고개를 갸웃한 마르첼리나... 그리고 노래한다..."내가 니 애미다..." 그리고 옆에 일어나는 돈 바르질리오 "그리고 내가 니 애비다..." 그리고 셋은 기쁨에 겨워 노래한다..."아~~~가족이 모두 모였도다~~~"
난 정말로..."I'm your father"는 조지 루카스의 전매특허인줄로만 알았다...
이번 시즌에 바그너 오페라 '파르지팔'을 단 3회 공연한다는 광고를 보고...신이나서 일찌감치 표를 예매해 두고...
공연을 보러 간다고 잔뜩 자랑질을 해댔더랬다...
+1. 뭐...평양감사도 저 싫으면 그만이라고...
언론에는 극찬이 쏟아지는 것 같은데...
내게는 난해하기만 해서...1막의 어느 부분에서는 졸아버리기까지 했다...으...
칼릭스토 비에토의 연출은 대체로 나와 맞질 않는 것 같다...
'Der fliegende Holländer'를 보면서도 대략 난감함을 느꼈는데...
'파르지팔'은 그 정도가 한 단계 더 나아갔다...
여자들이 제5원소 밀라 요요비치가 처음 나올때 입고 있던 붕대옷 같은 것들만 입고는...
무표정한 얼굴로 합창을 하는데...한손에는 붉은 립스틱을 들고 연신 배에다 마구 그려대는데...
꼭 할복자살을 하는 듯한 느낌을 줘서...등골이 오싹하기까지 했다...
위 사진 관 속에 아저씨가 발가벗고 있었던 것은 말할 나위도 없고...
+2. 성배에 관련된 이야기라고 해서 꼭 무겁고 장중할 분위기일 필요는 없지만...
탄광촌을 끌어온 것은 좀...
덕분에 마녀 쿤드리는 오리털 파카를 껴입고...숯검댕을 뒤집어쓰고 쇼핑카트를 밀고 무대를 배회한다...
뭐...행색은 노숙자가 따로 없다...
바바라 슈나이더 호프슈테터가 노래를 잘하는 것만큼은 인정하지만...
'Der fliegende Holländer'때도 그렇고...'엘렉트라' 때도 그렇고...도대체가 캐릭터에 몰입을 시키지 못하는 배우다...
예전에 '예누파'를 볼 때에는...역시 뚱뚱한 아줌마가 연기를 하는데도...
극이 끝나갈 즈음에는 그 배우가 거의 어여쁜 처녀로 보이던 경험을 비추어보면...
그것이 꼭 배우의 외모 문제만은 아닌듯 하다...
가뜩이나...몰입이 잘 안되는 배우가 행색까지 이러하니...
도대체 어딜봐서 이 여자를 성배의 기사들을 홀리는 색녀라고???
억지도 어디 이런 억지가 없다...
클라이막스 내내...'어...어...헉...아줌마...'
+3. 앞으로는 칼릭스토 비에토의 연출은 가급적 피할 것 같다...
+4. 일요일 밤...엄청나게 피곤하다...
1. AKT
Die Handlung ist in einer ungewissen Zukunft angesiedelt, angesichts einer Katastrophe haben die Menschen ihren Glauben verloren. Eine sektenähnliche Gruppe
von Männern hat sich zur Gralsgemeinschaft zusammengefunden. Der Anführer dieser Gemeinschaft, Amfortas, kann den überlebensnotwendigen Ritus des
Liebesmahles nicht mehr vollziehen, da er diesem Ritual nicht mehr vertraut. Ein Unbekannter fällt in die Gemeinschaft ein. Er bemächtigt sich des Opfers. Der
Priester Gurnemanz erläutert ihm, dass kein Leben vorsätzlich getötet werden darf und fragt ihn, wer er sei und woher er komme, erhält aber keine Antwort. Beim
Anblick des toten Opfers empfindet der Unbekannte keine Schuld. Das einzige weibliche Wesen Kundry scheint ihn zu kennen. Als sie vom Tod seiner Mutter
erzählt, stellen sich beim Unbekannten erste Schuldgefühle ein. Gurnemanz glaubt, dass er der Erlöser sein könnte und nimmt ihn mit sich, um der Grals-
enthüllung beizuwohnen. Erstaunt erlebt der Unbekannte das sinnentleerte Ritual, das für die Gralsgemeinschaft Erfüllung, für den Anführer Amfortas aber nur
sinnlosen Schmerz bedeutet. Die erlösende Frage stellt der Unbekannte nicht. Gurnemanz vertreibt ihn enttäuscht aus dem Gralsgebiet. Da er nur „der reine Tor"
ist, kann er nicht der erhoffte Erlöser sein.
2. AKT
Der Unbekannte begegnet dem gewaltätigen Klingsor, der, gequält von seinen Trieben, nach Erlösung sucht. Seine „Blumenmädchen" versuchen verzweifelt, den
Unbekannten zum Mitleid zu bewegen, bis Kundry ihn bei seinem Namen „Parsifal" ruft. In Gestalt einer Verführerin versucht sie, um Parsifals Mutterkomplex
wissend, ihn sinnlich und geistig „hellsichtig" zu machen. Doch der entscheidende Kuss, den sie ihm gibt, führt zum Mit-Leid im wörtlichen Sinne. Parsifal begreift
nun den Zusammenhang zwischen der Qual, die er im Gralstempel sah und der Erlösungsbedürftigkeit der Menschen. Der „reine Tor" wird jetzt „durch Mitleid
wissend" und entzieht sich so dem erotischen Verlangen Kundrys. Sie bittet ihn um Mitleid, doch Parsifal verheißt ihr Anderes. Seine Bestimmung ist es, die
Wunde des Amfortas zu schließen und der Gralsgemeinschaft das „Liebesmahl" zu schenken. Klingsors Qualen finden hier ihr Ende.
3. AKT
Das Leid und Elend ist größer geworden. Der mittlerweile erblindete Gurnemanz findet die schlafende Kundry, weckt sie auf und entdeckt, dass sie anders ist als
zuvor. Da macht sich Parsifal bemerkbar. Gurnemanz erkennt an der Waffe jenen Unbekannten, den er einst zum Gralsritual geführt und dann verstoßen hatte. Der
Glaubenshüter Gurnemanz sieht in ihm den lang-ersehnten Erlöser. Parsifal, durch die Erzählung Gurnemanz' vom Unglück der Gralsgemeinschaft aufs Höchste
betroffen, nimmt die ihm zugedachte Rolle an. Die verstummte Kundry wäscht Parsifal die Füße, während Gurnemanz ihn zum neuen Erlöser salbt. Er soll nun die
Gralsgemeinschaft führen. Die hungernden Männer beschwören den Tod Titurels. Amfortas soll ihm folgen. Parsifal erscheint und erlöst Amfortas mit dem Speer
von seinen Leiden und opfert sein Leib und Blut zum Liebesmahl.
이야기는 언젠가 알수 없는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다. 재앙으로 인해 인류는 그들의 믿음을 잃어버렸다. 이교도 비슷한 무리의 사람들이 성배를 지키기 위해 함께해왔다. 이 무리의 지도자 암포르타스는 더 이상 생존을 위해 절실한 성찬 의식을 거행할 수 없다. 그 스스로가 이 의식을 더이상 믿지않기 때문이다. 한 이방인이 이 무리속에 갑자기 떨어진다. 그는 제물을 가로챈다. 성직자 구르네만쯔는 그에게 어떠한 생명도 고의로 죽여서는 안된다고 타이르며, 그가 누구이며 어디에서 왔는지를 묻지만, 답을 듣지 못한다. 죽은 희생양을 가로챈 낯선이의 눈길에서 죄책감을 찾아볼 수 없다. 유일한 여성인 쿤드리는 그를 알고 있는 듯하다. 그녀가 그의 어머니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자, 이 이방인은 처음으로 죄책감을 드러낸다. 구르네만쯔는 그가 '구원자'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성배의 의식에 함께하기 위해 그를 데려간다. 놀랍게도 이방인은 의미없는 의식을 구경하게 된다. 이 의식은 그 자리에 모인 성배 숭배자들에게는 충만을 의미했지만, 지도자인 암포르타스에게는 의미없는 고통일 뿐이었다. 이방인은 구원의 질문을 던지지 못했다. 구르네만쯔는 실망해서 그를 성배의 성소에서 쫓아낸다. 그는 단지 '순수한 바보'일뿐이고, 기대를 품었던 구원자일 가능성이 없기 때문이었다.
2막
이방인은 잔인한 클링조르를 마주친다. 클링조르는 욕망에 가득차 고통스러워하며 구원을 찾고 있다. 그의 '꽃소녀'들은 쿤드리가 그를 '파르지팔'이라고 부를때까지, 이 이방인의 동정심을 움직여보고자 헛되이 노력해본다. 쿤드리는 요부의 형태로 파르지팔이 어머니에 관한 콤플렉스를 의식하게 하고, 그를 감각적으로 그리고 영적으로 눈뜨게 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렇지만 그녀가 그에게 건넨 키스를 통해 결정적으로 '동정'이라는 개념을 깨달았다. 파르지팔은 이제 그가 성배의 신전에서 보았던 고통과 인류 구원의 필요성 사이의 상관관계를 이해하게 되었다. '순수한 바보'는 이제 '동정(공감)을 느끼는 이'가 되었고, 쿤드리의 에로틱한 요구로부터 한발짝 물러난다. 그녀는 그에게 동정을 구하지만, 파르지팔은 그녀에게 다른 것을 약속한다. 그는 암포르타스의 상처를 봉하고, 성배의 무리에게 성찬을 베풀기로 결심한다. 클링조르의 괴롭힘은 여기에서 끝이 난다.
3막
고통과 비참함은 더하다. 그사이 눈이 먼 구르네만쯔는 잠든 쿤드리를 발견하고, 그녀를 깨운다. 그는 그녀가 전과 달라졌음을 발견한다. 그때 파르지팔도 눈에 띈다. 구네르만쯔는 무기를 통해, 그가 성배의 의식에 데려가 실망했던 예전의 이방인을 알아본다. 믿음을 수호하는 자, 구르네만쯔는 그가 오랫동안 기다려오던 구원자임을 알아본다.
성배의 무리가 최고로 불행한 상태에 처했다는 이야기를 구르네만쯔로부터 듣고, 파르지팔은 그에게 주어진 임무를 받아들이기로 한다. 쿤드리는 말없이 파르지팔의 발을 씻기고, 그동안 구르네만쯔는 그를 구원자로 성임한다. 그는 이제 성배의 무리를 이끌어야 한다. 굶주린 사람들은 티투렐스의 죽음에 불만을 터뜨린다. 암포르타스는 그의 뒤를 이어야만 한다. 파르지팔이 나타나서는 (성)창으로 암포르타스를 고통으로부터 해방시키고 그의 몸과 피를 성찬을 위해 제공한다.
Der Klavierzyklus „Bilder einer Ausstellung“ – Erinnerungen an Viktor Hartmann (russ. „Картинки с выставки“ – Воспоминание о Викторе Гартмане) ist eine Komposition von Modest Mussorgski aus dem Jahr 1874, die allgemein als ein Musterbeispiel für Programmmusik gesehen wird. Die einzelnen Sätze beschreiben
Gemälde und Zeichnungen seines im Jahr zuvor gestorbenen Freundes Viktor Hartmann, die Mussorgski auf einer Gedächtnisausstellung gesehen hatte. Die Komposition hatte ein gemeinsamer Freund, der Kunstkritiker Wladimir Stassow, angeregt, der auch an derNamensgebung der Stücke beteiligt war und dem der Zyklus gewidmet ist.
Das Werk, welches den Charakter eines russischen Volksliedes besitzt, wurde von Mussorgski für Klavier solo konzipiert, doch regte der Reichtum der Klangfarben des Zyklus schon früh andere Komponisten an, das Werk auch für Orchester zu bearbeiten. Die bekannteste Bearbeitung ist die von Maurice Ravel, die die Popularität des Originals mindestens erreicht, wenn nicht sogar übersteigt (siehe unter Bearbeitungen).
Sätze Das Werk vermittelt den Eindruck eines Rundgangs durch eine Ausstellung von Werken Hartmanns.
* Am Anfang steht die „Promenade“, die zwischen den nachfolgenden Stücken leicht verändert wiederkehrt. Mussorgski selbst sprach davon, dass die Promenade ihn darstelle, wie er zwischen den Ausstellungsstücken umherwandere, um sie zu betrachten. Die Promenade taucht mehrfach als Überleitung zwischen den Stücken auf. * „Gnomus“ ist das erste Bild: Ein Zwerg, der linkisch auf missgestalteten Beinen herumhüpft. Die Musik deutet wilde Sprünge an, innerhalb derer kurz pausiert wird; auch der düster anmutende Mittelteil des Stücks wird von eruptiven Musikmotiven des Gnomus unterbrochen. * „Il vecchio castello“ – „Das alte Schloss“ wurde von Stassow ausgeschmückt mit dem Zusatz: „Vor dem ein singender Troubadour steht“. Es handelt sich um eine ruhige, von einer gleichförmigen Begleitung getragenen Romanze. * „Tuileries“ geben das nachmittägliche Bild des berühmten Parks in Paris wieder: Tobende Kinder, die von ihren Gouvernanten eindringlich, aber vergeblich ermahnt werden. Die salbungsvollen Worte der Erzieherinnen werden von fröhlichen Einwürfen der nicht zu bändigenden Kinder unterbrochen. * „Bydło“ ist ein schwerer polnischer Ochsenkarren. Schwerfällig und breit kommt er daher; das Stück stellt die monoton rollenden Räder akustisch dar. * „Ballett der unausgeschlüpften Küken“ zeichnet das Bild von federleichten, quicklebendigen Küken, die vergnügt herumtrippeln und picken. * „‚Samuel′ Goldenberg und ‚Schmuÿle′“ sind zwei Juden: Der eine reich und behäbig, der andere arm und abgerissen. Das Motiv zu „Samuel“ Goldenberg ist dementsprechend breit und gewichtig, Goldenberg „spricht“ mit dröhnendem Bass. Ganz anders „Schmuÿle“: Er zeichnet sich durch ein nervtötendes Jammern und Gezeter aus. Die Repetitionen in der rechten Hand sind technisch äußerst anspruchsvoll. Am Ende des Stücks werden beide Motive zusammengeführt, die linke Hand spielt Goldenberg, die rechte Schmuÿle. * „Limoges“ ist ein Abbild alltäglichen Markttreibens: Lebhaftes Gewirr, schreiende Verkäufer, streitende Marktfrauen. Am Ende verdoppelt sich das Tempo der das ganze Stück durchlaufenden Staccato-Bewegung. * „Catacombae“ und „Cum mortuis in lingua mortua“ stellen den Gang durch die Pariser Katakomben dar. Das Stück hierzu spiegelt eine düstere Stimmung, die angesichts der aufgeschichteten Knochen und Totenschädeln in den Katakomben von Paris leicht aufkommen kann. * „Die Hütte auf Hühnerfüßen“: Baba-Jaga ist eine russische Hexe, ihre Hütte steht auf einer Hühnerkralle, sie selbst reitet nicht etwa auf einem Besen, sondern auf einem Mörser, den sie mit dem Stößel antreibt. In den Eckteilen dieses Stücks bildet Mussorgski den Hexenritt nach. * „Das große Tor von Kiew“ ist ein Stadttor mit Glockenturm und einer kleinen Kirche im Innern. Mussorgski verarbeitet in seinem letzten Bild das Motiv der Promenade und gibt dem Werk einen kirchenmusikalischen Charakter. Gegen Ende werden mit schweren Oktavbewegungen in der linken Hand Glockenschläge angedeutet.
Das Verhältnis zu den Bildvorlagen Ausschlag für Mussorgskis Komposition gab die Gedächtnisausstellung für Viktor Hartmann, die im Februar und März 1874 in der Akademie der Künste in St. Petersburg stattfand. Ob zu allen Sätzen tatsächlich jemals Bildvorlagen existierten oder ob einige der Bilder vielleicht direkt Mussorgskis Phantasie entsprungen sind, ist nicht zuletzt angesichts der schwierigen Quellenlage um Viktor Hartmanns Bilder, von denen viele verschollen sind, nur schwer zu klären. Zu der verbindenden Promenade gibt es keine Bildvorlage; hier charakterisiert Mussorgski einfach das Flanieren in der Ausstellung in wechselnden Stimmungen, in denen das jeweils vorherige Motiv nachwirkt oder das aufkommende seine Schatten vorauswirft. Nicht zu allen Sätzen der „Bilder einer Ausstellung“ sind auch korrespondierende Bilder Hartmanns erhalten. Nur drei der von Mussorgski vertonten Bilder waren überhaupt in der Ausstellung von 1874 enthalten: das „Ballett der unausgeschlüpften Küken“ (ein Kostümentwurf zu dem Ballett Trilbi des Komponisten Julius Gerber und des Choreographen Marius Petipa), „Die Hütte auf Hühnerfüßen (Baba-Jaga)“ (eine Entwurfszeichnung für eine Bronzeuhr) und „Das große Tor von Kiew“ (ein nicht ausgeführter architektonischer Entwurf). Als Vorlage zu „‚Samuel′ Goldenberg und ‚Schmuÿle′“ lassen sich zwei getrennte Bleistiftzeichnungen zweier Juden identifizieren, die sich in Mussorgskis Privatbesitz befanden und verschollen sind, von denen aber jeweils eine Variante als Aquarell erhalten geblieben ist. Ferner existiert noch ein Bild Hartmanns Katakomben von Paris. Ob dieses tatsächlich als Vorlage zu dem Satz Catacombae (sepulc[h]rum romanum) diente, bleibt spekulativ. Ein römisches Grabmal, wie im Titel angegeben, ist auf dem Bild Hartmanns nicht dargestellt.
피아노곡 연작 'Picture at an exhibition'-빅토르 하트만 헌정곡-은 무소르스키가 1874년 작곡한 곡으로, 프로그램음악의 표본으로 꼽힌다. 각 악장은 전 해에 죽은 친구 빅토르 하트만이 남긴 그림과 스케치를 묘사하고 있다, (무소르스키는 이 그림들을 그의 추모 전시에서 보았다.) 두 사람 모두와 친구였던 예술 평론가 블라디미르 슈타소브가 작곡을 제안했다. 러시아 민요의 성격을 띠는 이 곡은 원래 무소르스키에 의해 피아노 독주곡으로 작곡되었지만, 곧 많은 다른 작곡가들이 그 풍부한 음색에 영감을 받아 오케스트라로 편곡을 했다. 그 중 제일 유명한 것이 라벨의 편곡이며, 이 곡은 원곡만큼 혹은 원곡보다 더 인기가 많다.
악장
각 곡은 하트만 작품 전시를 둘러보며 받은 인상을 다루고 있다. * 제일 처음 'Promenade-산책로'가 있다, 이 곡은 뒤이은 곡들 사이사이 변주곡의 형태로 반복된다. 무소르스키의 설명에 따르면, 'Promenade'는 작곡가 스스로 작품 사이를 어떻게 산책하고, 또 작품들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를 묘사했다고 한다. 'Promenade'는 곡들의 사이를 이어주는 형태로 여러번 나타난다. * 'Gnom'은 첫번째 그림이다: 기형인 다리로 서투르게 뒤뚱대는 난장이. 음악은 거친 팔짝임을 표현하고, 잠시 후에 쉰다. 황량한 분위기의 곡 중반부는 터질 듯한 난장이 모티브에 의해 중단된다. * 'Il
vecchio castello' –'고성'은 슈타소브가 '그 앞에 음유시인이 서있다' 라며 찬사를 덧붙였다. 조용하고 하나의 형태를 유지하는 로맨스가 주제이다. * 'Tuileries'는 파리의 유명 공원의 오후 풍경을 재현한다: 떠들다가 여선생님한테 혼나는 아이들. 선생님의 일장연설도 고삐 풀린 망아지 같은 아이들의 들뜬 반항에 중단된다. * 'Bydło'는 폴란드식 소가 끄는 수레이다. 그래서 그는 무겁고 장중하게 접근한다: 곡은 한결같이 구르는 바퀴를 소리로 묘사한다. * 'Ballett
der unausgeschlüpften Küken-알에서 덜빠져나온 병아리의 춤'은 솜털이 뽀송뽀송한 금방이라도 숨쉴듯한 병아리 그림을 그린다. 병아리들은 주위를 분주하게 종종거리고 쪼아본다. * 'Samuel′ Goldenberg und ‚Schmuÿle' 두 사람은 유대인이다: 한 사람은 부유하고 뚱뚱한 반면, 다른 한 사람은 가난하고 비루하다. 사무엘 골덴베르크의 모티브는 마찬가지로 무게감있다. 골덴베르크는 베이스톤으로 말한다. Schmuÿle는 전혀 다르다. 그는 신경을 자극하는 비애와 불평을 토로한다. 오른손의 반복은 테크닉적으로 높은 수준을 요구한다. 곡의 마지막에는 두 모티브가 동시에 진행된다. 왼손은 골덴베르크를, 오른손은 Schmuÿle를 연주한다. * 'Limoges'는 일상적인 시장의 한 풍경이다: 생생한 혼잡함, 소리치는 상인들, 싸우는 시장의 여인들. 마지막에 곡 전체를 훑는 스타카토와 함께 속도가 두배로 빨라진다. * 'Catacombae und Cum mortuis in lingua mortua-카타콤바, 사자들의 언어로 사자들과 함께' 는 파리의 카타콤바 통로를 그린다. 이 곡은 쌓여있던 해골들이 금방이라도 일어설 듯 삭막한 분위기를 풍긴다. * 'Die
Hütte auf Hühnerfüßen-닭발 위의 오두막': 바바 자가는 러시아의 마녀다. 그녀의 오두막은 닭발 위에 서있다. 그녀는 빗자루를 타지는 않는다. 대신에 절구봉을 탄다. 이 곡의 귀퉁이에서 무소르스키는 마녀의 발걸음을 흉내낸다. * 'Das
große Tor von Kiew'는 종탑과 교회가 딸린 도시의 관문이다. 무소르스키는 마지막 그림에서 Promenade 모티브로 곡에 교회음악적인 성격을 살렸다. 거의 마지막에 왼손의 중저음은 종소리를 뜻한다.
그림과의 연관관계
1874년 2월과 3월 페테스부르크 미대에서 열린 빅토르 하트만의 추모전시가 무소르스키가 이곡을 작곡하게된 계기였다. 모든 악장에 대한 모델이 된 그림이 존재했었는지, 아니면 그림의 일부는 아마도 무소르스키의 상상에서 나온 것인지, 빅토르 하트만 그림들 상당수가 이미 소실되었기 때문에 단언할 수 없다.
곡들을 연결하는 Promenade의 모델이 된 그림은 없다: 여기서 무소르스키는 전시를 관람하는 것을 다양한 분위기로 연출했다. 각 악장에서는 이전의 모티브가 투영되어 나타나고, 다음 악장의 그림자가 등장한다. 'Picture at an exhibition'의 모든 악장이 하트만의 그림과 연결된 것은 아니다. 무소르스키에 의해 음으로 그려진 그림들 중 겨우 3개만이 1874년에 전시되었었다: 'Ballett
der unausgeschlüpften Küken-알에서 덜빠져나온 병아리의 춤'(작곡가 줄리우스 게버와 안무가 마리우스 페티파의 발레 Trilbi를 위한 의상 디자인), 'Die
Hütte auf Hühnerfüßen-닭발 위의 오두막'(청동시계 디자인 스케치), 'Das
große Tor von Kiew'(건축 계획안). 'Samuel′ Goldenberg und ‚Schmuÿle'의 모델은 2개의 각기 별도로 그려진 연필 스케치인데, 이 그림들은 무소르스키의 사적 소유물이었으나 소실되었다. 그래도 스케치의 수채화 버전은 아직도 남아있다. 이밖에 하트만의 파리의 카타콤바 그림 중 하나는 아직 존재한다. 이 그림이 정말로 카타콤바 악장의 모델이 되었는지는 조사 중이다. 제목과 같은 로마식 무덤은 하트만의 그림에는 묘사되어 있지 않다.
Berlin (dpa) - Der österreichische Pianist Alfred Brendel und der britische Dramatiker Tom Stoppard gehören zu den Preisträgern des internationalen Kunst- und Kulturpreises Praemium Imperiale 2009 des japanischen Kaiserhauses.
Der in mehreren Kategorien mit jeweils 15 Millionen Yen (derzeit rund 111 000 Euro) dotierte und von der Japan Art Association gestiftete Preis wird auch als «Nobelpreis der Künste» bezeichnet.
Die weiteren Preisträger sind der japanische Fotograf Hiroshi Sugimoto, der britische Land-Art-Künstler Richard Long und die irakische Architektin Zaha Hadid. Sie werden für ihr Lebenswerk sowie ihren Einfluss auf die internationale Kunst und die gesellschaftliche Bedeutung ihrer Werke geehrt. Die diesjährigen Preisträger wurden am Donnerstag in der japanischen Botschaft in Berlin vom FDP-Politiker Otto Graf Lambsdorff in Anwesenheit des japanischen Prinzen Hitachi bekanntgegeben. Die feierliche Preisverleihung ist am 22. Oktober in Tokio.
Der in London lebende Klaviervirtuose Brendel (78) hatte im Dezember 2008 in Wien seine Abschiedstournee und damit nach 60 Jahren seine professionelle Karriere beendet. Stoppard werde als einer der wichtigsten modernen Dramatiker weltweit gewürdigt, für den Theater auch «intelligente Unterhaltung» sei. Auch sei der Dramatiker ein vehementer Verfechter der Menschenrechte. 1999 erhielt Stoppard einen Oscar für sein Drehbuch zum Film «Shakespeare in Love».
Die in Bagdad geborene und heute in ihrer Wahlheimat Großbritannien lebende Architektin Hadid wird für ihre «revolutionären Formen und Raumkonzepte ihrer Bauten» und ihre avantgardistischen Ideen ausgezeichnet. Der britische Künstler Long gilt als ein Hauptvertreter der in den 60er Jahren entstandenen Kunstströmung «Land Art».
Der mit 5 Millionen Yen (rund 37 000 Euro) dotierte Nachwuchspreis geht in diesem Jahr an das Ensemble Kremerata Baltica. Das 1997 von dem Geiger Gidon Kremer gegründete Kammerorchester vereint junge musikalische Talente aus den baltischen Staaten.
베를린(dpa) - 오스트리아 피아니스트 알프레드 브렌델과 영국 극작가 탐 스탑파드가 일본 황실에서 수여하는 국제적인 예술 문화상인 플레미엄 임페리얼 2009의 수상자로 확정되었다. 각 부분마다 1500만엔(111000 유로)가 수여되고 일본 예술 협회가 지원하는 이 상은 예술계의 노벨상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일본 사진작가인 히로시 수기모토, 영국 조각가 리처드 롱 그리고 이라크 출신의 여성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올해 다른 부문별 수상자들이다. 작업과 국제 예술계에 미친 영향, 그리고 작품의 사회적 의미가 수상의 참작요인이 되었다. 올해의 수상자는 지난 목요일 베를린의 일본 대사관에서 일본 왕자 참석하에 FDP 정치가 오토 그라프 람스도르프가 발표했다. 시상식은 도쿄에서 10월 22일에 열린다.
현재 런던에 거주중인 피아노 거장 브렌델(78)은 2008년 12월 빈에서 고별투어를 마지막으로 60년에 걸친 자신의 경력을 정리했다. 스탑파드는 가장 중요한 현대 극작가 중 한명으로서, 연극 'intelligent conversation'과 인권 대변인으로서의 활동이 치하되었다. 스탑파드는 1999년 영화 'Shakespeare in Love'로 각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바그다드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살고 있는 건축가 하디드는 '혁명적인 형태와 건물의 공간 컨셉' 그리고 아방가르드한 아이디어로 수상했다. 영국 예술가 롱은 60년대 등장한 '환경(설치)예술'의 대표주자이다. 5만엔(대략 37000유로)이 수여되는 차세대상은 올해 크레마타 발틱 앙상블에게로 돌아갔다. 1997년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에 의해 조직된 캄머오케스트라는 발틱 국가 출신의 젊은 음악 신예들을 하나로 모았다.
하디드가 무슨상을 또 하나 수상했다는 블로그 기사를 무심코 주르륵 넘기는데... 낯익은 얼굴 하나가 밑에 같이 주루륵 내려간다... 스크롤을 다시 위로 밀어서 얼른 기사와 사진의 얼굴을 다시 확인한다...
알프레드 브렌델 할아버지가 일본 황실에서 주는 문화상을 수상하셨단다... 내 일인듯...기쁜 것이... 지드래곤이 뮤직뱅크에서 1위하면 기뻐하는 소녀팬들의 마음이 이런 거겠구나...혼자 생각하고 웃었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보려고 얼른 인터넷 기사를 뒤졌더니...나온 검색 결과... 상을 받으시긴 받으셨는데... 섭섭한 소식 하나가 같이 껴있다... 할아버지가 작년 겨울에 은퇴하셨다는 게다...
작년 겨울에도 슈트트가르트에 다녀 가셨었는데, 그 공연이 은퇴 순회 공연 중 한 꼭지였던 모양이다... 반쯤은 공연을 보려고 같이 갔던 친구 눈치 보느라... 또 반쯤은 음향이 나쁜 리더할레 뒷좌석에서 보기가 아쉬워서... 30유로 조금 넘어하던 암표를 그냥 모른척하고 돌아서온 걸음이 너무 아쉬운 저녁이다...
Pianist Tokarev "Wir sollten uns mit Respekt begegnen"
Der russische Pianist (26) mag es, wenn man ihm zuhört, um sich zu vergnügen - nicht um zu urteilen
Stuttgart - In Stuttgart findet ein kleines Festival mit dem Moskauer Konzertpianisten Nikolai Tokarev statt: Klavierabend im Beethovensaal der Liederhalle (24.9), mit dem Stuttgarter Kammerorchester im Jazzclub Bix (2.10) und im Mozartsaal (3.10). Drei Konzerte mit drei Programmen in drei verschiedenen Räumen.
-Herr Tokarev, im Beethovensaal der Stuttgarter Liederhalle ist der Pianist dem Publikum entrückt. Der einsame Künstler auf der Bühne. Gefällt Ihnen das? Auf der Bühne nimmt die Einsamkeit neben dem Pianisten Platz. Da bist du allein mit dir und der Musik. Du musst ganz in der Musik sein, und das hört das Publikum. Wenn du denkst, mein Gott, so viele Leute, da muss ich perfekt sein, wäre es besser, du würdest Würstchen verkaufen.
-Im Jazzclub Bix gibt es keinen Abstand zum Publikum. Wie erleben Sie diese unmittelbare Nähe? Ich habe mal in einem Jazzclub gespielt, in Hiroschima, im Club eines Freundes. Auch Herbie Hancock hat da gespielt - an einem anderen Tag. Mein Auftritt kam an. Danach hatte ich alle Getränke frei, wann immer ich vorbeikam. In der Finanzkrise verkaufte der Boss den Laden an einen Musiker, der dort auftrat. Wenn Sie in Hiroschima sind, gehen Sie ins Soho, sehr guter Platz.
-Wird Ihr Spiel, werden Ihre Gefühle, Gedanken von der Nähe des Publikums beeinflusst?? Wenn das Publikum ganz nah ist, spüre ich, dass jeder ein Teil von dem ist, was musikalisch passiert.
-Gehen Sie manchmal fremd? Spielen Sie Jazz zum Beispiel? Meine Spielweise ist nicht unbedingt an der Tradition orientiert. Echten Jazz spiele ich nicht, noch nicht. Improvisation ist eine Kunst, die größer ist, als es scheint. Es braucht Zeit, in ihr Zentrum einzutauchen, das Gefühl zu haben, zum ersten Mal die Melodie, das Thema anzufassen.
-In den Stücken des Moskauer Komponisten und Pianisten Alexander Rosenblatt gibt es ein swingendes Element. Mit 14 haben Sie die schon gespielt. Was verbindet Sie mit Alexander Rosenblatt?? Er ist ein Freund - und ein Freund meines Vaters. Ein wunderbarer Komponist mit einer eigenen musikalischen Weltsicht. Er ist cool!
-Ihr Klavierabend im Beethovensaal ist Peter Tschaikowsky gewidmet. Von Alexander Rosenblatt spielen Sie die Fantasie über Themen aus "Schwanensee". Rosenblatt schreibt effektvolle Musik für schnelle Finger. Wollen Sie damit Ihre Technik zeigen?? Hier antwortet der Pianist, der dieses Stück in den nächsten Jahren spielen wird - exklusiv. Die Fantasie wurde für mich geschrieben. Es gibt mehrere Bearbeitungen über Themen zu "Nussknacker" und "Dornröschen", aber keine einzige von einiger Bedeutung zu "Schwanensee".
-Interessieren sich junge Leute für einen jungen Superpianisten, wenn er außerhalb der traditionellen Spielorte auftritt? Ja. Wenn du jung bist, suchst du etwas anderes als die Tradition. Andere tun das auch. In Clubs werden so viele verschiedene Musikstile gespielt, warum nicht auch Klassik? Ich habe mal einen Cellisten in einem Club in den USA gehört, er spielte Bach. Übrigens ist es cool, Schostakowitsch und Bach in einem Programm zu spielen, vor Leuten, die gekommen sind, um sich zu vergnügen, nicht um zu urteilen.
-Wie kann man ein junges Publikum für Klassik interessieren? Mit interessanten Projekten, Open-Air-Konzerten. Doch sollte man sich immer bewusst sein, dass Klassik etwas für sich ist und niemals ein Pop-Event sein kann. In Jazzclubs zu spielen könnte eine Möglichkeit sein. *Jürgen Holwein, 23.09.2009
피아니스트 토카레프 "우리는 서로 존중하는 마음으로 만나야 합니다."
러시아 출신의 피아니스트(26)는 '누군가가 그를 재고 판단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스스로 즐기기 위해서 그의 연주를 경청하기'를 바란다고 한다.
슈트트가르트에는 모스크바 출신의 피아니스트 니콜라이 토카레프와 함께하는 작은 페스티벌이 열린다; 리더할레 베토벤홀에서 (9월 24일), 슈트트가르트 캄머오케스트라와 재즈클럽 빅스에서 (10월 2일), 그리고 역시 리더할레 모짜르트홀에서 (10월 3일) 이렇게, 3곳의 다른 공간에서, 3개의 다른 프로그램으로, 3차례 '피아노의 밤' 콘서트 일정이 잡혀있다.
-토카레프, 슈트트가르트 리더할레 베토벤홀에서는 피아니스트가 관객의 집중을 받게 되는데요... 그렇게 무대 위에 외로운 연주자의 상황을 당신은 어떻게 느끼시나요? 무대 위에서는 연주자 곁의 고독이 자리를 차지합니다...그 곳에서는 제 자신 그리고 음악만이 존재합니다... 저는 완벽하게 음악 속에 잠겨들어야 하고, 그걸 관중들이 듣는거죠...만약 연주자가 '세상에,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라니...난 오늘 완벽해야해!!'라고 생각한다면, 차라리 사막에서 장사를 하겠다고 맘먹는 편이 더 나을 겁니다...
-째즈 클럽 빅스에는 관객과의 거리가 전혀 없는데, 이런 가까운 거리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전에 히로시마의 친구가 경영하는 클럽에서 연주한 적이 있어요. 허비 행콕도 다른 날 그 곳에서 연주한 적이 있었고요...제 공연은 성공적이었고, 그 이후로 저는 그 클럽에 들를 때면, 뭐든 공짜로 마실 수 있었죠...작년 재정위기때에 경영주가 가게를 거기에 출연하던 한 음악가에게 팔았어요. 히로시마에 가실 일이 있으면, 소호로 한번 가보세요...아주 훌륭한 장소입니다..
-당신의 연주나 감정 혹은 생각이 관객과의 거리에 영향을 받기도 하나요? 관객이 아주 가까이 있으면, 저도 느끼죠...관객 한명 한명이 음악적으로 일어나는 어떤 것들의 일부라는 것을 말이죠...
-가끔 다른 분야에 관심을 갖기도 하나요? 예를 들면 째즈를 연주한다든지... 저의 연주성향은 완벽히 전통적인 방향은 아니죠...(그렇지만) 정통 째즈를 연주하지도 않습니다...아직은 말이죠... 즉흥은 보기보다 훨씬 대단한 예술입니다... 핵심을 파고 들어서, 감정을 갖고 처음으로 멜로디와 테마를 엮어내는 일에는 시간이 필요하죠...
-모스크바 출신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알렉산더 로젠블랏의 곡 중에는 스윙적인 요소도 있습니다. 14살 때 이미 그 곡들을 연주하기도 했었는데요...당신과 알렉산더 로젠블랏을 잇는 연결고리는 무엇인가요? 그는 친구에요...정확히 말하자면 아버지의 친구죠... 그는 자기만의 음악세계를 가진 놀라운 작곡가에요...한마디로 그는 쿨하죠!!!
-베토벤 홀에서의 연주는 차이코프스키를 위해 헌정했는데요... 알렉산더 로젠블랏의 '백조의 호수' 테마에 대한 판타지를 연주하시네요. 로젠블랏은 빠른 손가락에 효과적인 곡들을 주로 쓰는데, 당신은 그 곡들로 당신의 테크닉을 선보이려 하시나요?
(여기서 그는 내년에 이 곡을 연주할 것이라며 특별히 설명을 덧붙였다.) 판타지는 저를 위해 쓰여진 곡이에요...'호두깎이 인형'과 '잠자는 숲속의 공주' 테마에 대한 작업은 이미 많지만 '백조의 호수'만큼 의미를 가진 곡은 없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당신처럼) 전통적인 장소가 아닌 곳에서 공연을 하는 젊은 연주자들에게 관심을 가지나요?
네. 당신이 젊다면, 항상 전통과 다른 무엇인가를 찾으려고 하죠.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집니다. 클럽에서는 항상 수많은 다양한 종류의 음악들이 연주가 되죠. 클래식이라고 왜 안되겠어요?? 저도 미국의 한 클럽에서 한 첼리스트가 바흐를 연주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 밖에도 사람들 앞에서 쇼스타코비치와 바흐를 한 프로그램으로 연주한다는 것!! 너무 쿨하죠... 곡을 판단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즐기기 위해서 말이에요...
-어떻게 젊은 관객들이 클래식에 더 관심을 갖게 할 수 있을까요??
야외 공연과 같은 흥미로운 프로젝트들을 통해서겠죠...그렇지만 팝이벤트가 아니라 클래식이 주가 된다는 것을 항상 의식해야 하겠죠...째즈 클럽에서 연주하는 것이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유르겐 홀스바인, 2009년 9월 23일.
일본 만화 중에 캐릭터로 등장하기도 할만큼...일본에서는 꽃미남으로 인기가 많다는 니콜라이 토카레프... 왜 그렇게 잘 생겼다고 칭찬을 하나 했더니...이 사진을 보니 조금 이해가 된다... 녀석 사진이 참 장하게도 나왔다...살짝 저스틴 팀버레이크의 분위기가...
이 사진이 몇 년전 사진인 것인지... 우리는 나홀로 집에 매번 코 얻어맞는 아저씨 닮았다라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었다...
바흐와 쇼스타코비치를 함께 연주하는 것을 멋지다고 생각은 하지만...
본인이 바흐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 모양이다...
바흐 곡을 연주하다 악보를 잊었는지...중간에 연주를 멈추고...지휘자와 악보를 맞춰보는 해프닝을 보였으니...
소규모의 재즈클럽 공연이었으니 망정이지...크게 망신을 당할 뻔 했다...
그래도 쇼스타코비치와 로젠블랏의 곡은 너무 좋았다...
매번 느끼지만... 쇼스타코비치의 곡은 라이브로 들어야만 한다...
특히 러시아 연주자가가 연주했을때의 그 맛이란...흠..
앵콜곡으로 모짜르트 피아토 콘체르트 한 악장을 통째로 다 연주해준 정성은 고마웠지만...
그래도...역시 모짜르트 보다는 쇼스타코비치가 더 어울린다...
순수하게 즐기기만을 바라는 연주자의 마음과 상관없이 평가하고 있는 나...
그래도 존중을 안한다는 거는 아니고... 변명...
아침...출근하며...문을 잠그려는데...방문 앞에 쪽지가 붙어 있다... 이웃 사촌 KA양이 보낸 메세지... '오늘 저녁에 시간 되시면 Konzert 같이 가실래요?'
4월...학생증이 끝나면서...한동안...공연장을 잊고 살았다... 친구가 쪽지에 프로그램도 같이 적어줘서...눈으로 대충 스윽 훑는데... Tüür와...멘델스존이라... 좀 생소하다... 그래도 기분은 벌써 좋아져서...출근해 컴퓨터를 켜자마자... Liederhalle 홈페이지에 들어가서...공연 프로그램을 다시 확인하고...티켓 가격을 체크하고는 얼른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먼저 도착하시면 제 티켓도 같이 좀 사주세요...^^'
끝에 덧붙인다...제일 싼 표로요...
단돈 9유로로 맨 앞에 앉아 보던 봄날은 다.갔.다...
(연주자도 지휘자도 스타급은 아니어서 그래도 티켓의 가격대는 감당할 만하다...20유로...)
그래도 5개월만의 공연장 나들이...
점심 때부터 설레서 맘은 이미 콩밭에 가있다...
3시를 넘기면서부터는 땡과 동시에 퇴근하려는 마음이 조급해져서...힐끗힐끗...연신 컴퓨터 우측하단의 시계만 째려보고 있는 거다...
멘델스존은...그 이름의 울림이 너무 경쾌해서...괜히 내게는 가벼운 느낌의 작곡가였다...
많지는 않지만...그래도...몇 개의 음반을 갖고 있는데...
컴퓨터를 열어 무엇을 들을까 궁리하는 순간...무의식적으로 제 1순위로 젖혀두곤 해서...
이제껏 멘델스존의 곡은 제대로 들어본 기억이 없었다...적어도 오늘까지는...
프로그램에 나온 곡들 전부가 처음 보는 곡들이라 좀 힘들지 않을까...살짝 걱정을 했었는데...
웬걸...역시 선입견이 무서운 것이다...
2부를 열었던 서곡Overtuere를 제외한 나머지 2곡, 바이올린 협주곡과 교향곡은 다 아는 곡인 것이었다...
이제껏...이유없이...멘델스존은 가벼운 곡이라고...철썩같이 믿어와서...
그 동안 곡명도 모른채...2곡을 들으면서...그 곡들이 멘델스존의 곡일 수 있다는 생각은 꿈에도 안해본 거다...
특히 바이올린 협주곡은 막스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때문에 구해서 종종 듣던 막심 벵겔로프 앨범에 같이 녹음된 곡이다...
곡을 알고 보니...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op.64는 막스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과 더불어...독일 사람들이 제일 좋아하는 바이올린 레퍼토리란다...
그래서 바이올린 연주 앨범을 보면...2곡이 같이 녹음된 경우가 많다...
막스 브루흐의 곡처럼 꽤 서정적인 곡인데...
오늘은 지휘자가 너무 힘이 넘쳐서...서정적인 느낌보다는 다이나믹하다는 느낌을 더 많이 받았다...
대체로 힘있는 연주를 좋아하는 나는...(브루흐 곡도 조슈아 벨의 연주보다는 정경화의 연주가 더 맘에 들었었다...)
소규모 Kammerorchester로 대규모 필하모니 못지 않는 기를 내뿜는 연주도 맘에 들었지만...
친구는...웃으며...살짝 한 마디를 덧붙인다...'아주 행진곡을 만들어버렸네요...'
바이올린 협주곡 1악장을 들으며...친구는 바로 파가니니를 떠올렸다는데...(친구는 바이올린을 전공했다 :-)
역시나 이 연주자...앵콜곡으로 파가니니의 카프리치오를 연주한다...
곡의 흐름에 집중해서...음을 한음한음 정확하게 다 잡지는 않았지만...그래도...독일 연주자 중에 보기 드문 테크닉이란다...
내년 초까지...이 연주자...슈트트가르트에서 2번 정도 공연을 더 할 예정이란다...
바덴뷔템베르크에서 Stipendium 후원금을 받아서 그런 모양이다...
이제 공연 안내 카탈로그의 모퉁이를 또 한 장 더 접을 수 있겠다...
오늘 들었던 곡들이 다시 듣고 싶어져서... 집에 와 검색어 멘델스존으로 유튜브를 뒤졌더니... 장영주의 동영상이 제일 먼저...그리고 많이 뜬다...(음질이 좋지는 않지만...) 이런 흐뭇할 때가... 쿠르트 마주어 지휘의 뉴욕 필하모니 협연이다...
지금은 터프하게 연주하기로 유명한 장영주도... 어린시절에는...그래도 비교적 연주가 부드럽다... 지휘자 마주어의 영향도 있겠지만...
오늘 지휘자가 정말로 다이나믹하게 곡을 해석하긴 했다...
그렇다고...장영주의 연주가 결코 밀린다는 뜻은 아니다... 곡의 해석의 차이가 있다는 것이지... 장영주의 어린 시절 연주는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듣고 이미 놀란 적이 있긴 하지만... 어린 시절의 연주 모습을 보면서...다시 놀란다...
Jeanny, komm, come on Steh auf - bitte, du wirst ganz naß Schon spät, komm - wir müssen weg hier, raus aus dem Wald, verstehst du nicht? Wo ist dein Schuh, du hast ihn verloren, als ich dir den Weg zeigen mußte Wer hat verloren? Du dich? Ich mich? Oder, oder wir uns?
Jeanny, quit livin' on dreams Jeanny, life is not what it seems Such a lonely little girl in a cold, cold world There's someone who needs you Jeanny, quit livin' on dreams Jeanny, life is not what it seems You're lost in the night, don't wanna struggle and fight There's someone, who needs you, babe
Es ist kalt, wir müssen weg hier, komm Dein Lippenstift ist verwischt Du hast ihn gekauft und ich habe es gesehen Zuviel rot auf deinen Lippen und du hast gesagt: "Mach mich nicht an" Aber du warst durchschaut, Augen sagen mehr als Worte Du brauchst mich doch, hmh? Alle wissen, daß wir zusammen sind ab heute, jetzt hör ich sie! Sie kommen Sie kommen, dich zu holen Sie werden dich nicht finden Niemand wird dich finden, du bist bei mir
Jeanny, quit livin' on dreams Jeanny, life is not what it seems Such a lonely little girl in a cold, cold world There's someone who needs you Jeanny, quit livin' on dreams Jeanny, life is not what it seems You're lost in the night, don't wanna struggle and fight There's someone, who needs you
Newsflash: In den letzten Monaten ist die Zahl der vermißten Personen dramatisch angestiegen. Die jüngste Veröffentlichung der lokalen Polizeibehörde berichtet von einem weiteren tragischen Fall. Es handelt sich um ein neunzehnjähriges Mädchen, das zuletzt vor vierzehn Tagen gesehen wurde. Die Polizei schließt die Möglichkeit nicht aus, daß es sich hier um ein Verbrechen handelt.
Jeanny, quit livin' on dreams Jeanny, life is not what it seems Such a lonely little girl in a cold, cold world There's someone who needs you Jeanny, quit livin' on dreams Jeanny, life is not what it seems You're lost in the night, don't wanna struggle and fight There's someone, who needs you
Falco 3집,1985
지니, 이리로와...
일어나....제발...흠뻑 젖겠어...
벌써 늦었어, 이리와....
우린 이 숲을 빨리 떠나야 해, 내 말 이해 못하겠어?
네 신 한짝은 어디 갔지? 잃어버렸어?
내가 네게 길을 안내하려 했을때,
누가 잃어 버렸지? 네가 너를?
내가 나를? 아니면, 우리가 우리를?
지니, 꿈에서 깨어나...
지니, 세상은 보이는 그대로가 아냐
춥고 싸늘한 세상에 외로운 어린 소녀
너를 원하는 누군가가 있어...
지니, 꿈에서 깨어나...
지니, 세상은 보이는 그대로가 아냐
넌 어둠 속에 길을 잃은 거야....싸우고 다투고 싶지 않아...
너를 원하는 누군가가 있어...
추워...우리 여기를 떠나야 해, 이리와...
립스틱이 번졌구나
넌 그 립스틱을 샀고...난 그걸 지켜봤어...
너무 빨간데...그리고 너는 말했지:
"날 내버려둬요..."
그렇지만 네 마음을 들켰어...눈은 말보다 더 많은 것을 말하잖아...
넌 내가 필요한 거지? 그렇지?
모두가 알게될거야, 우리가 오늘부터 함께라는 걸...
이제 난 그들이 오는 소리를 들어!! 그들이 와...
그들이...너를 데리러...
그들은 결코 너를 찾지 못할거야...
아무도 너를 찾지 못할거야...넌 내곁에 있으니까...
지니, 꿈에서 깨어나...
지니, 세상은 보이는 그대로가 아냐
춥고 싸늘한 세상에 외로운 어린 소녀
너를 원하는 누군가가 있어...
지니, 꿈에서 깨어나...
지니, 세상은 보이는 그대로가 아냐
넌 어둠 속에 길을 잃은 거야....싸우고 다투고 싶지 않아...
너를 원하는 누군가가 있어...
뉴스속보: 최근에 실종자 수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역 경찰청이 계속해서 비극적인 소식을 전했습니다..
2주 전에 실종된 19세 소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경찰은 범죄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니, 꿈에서 깨어나...
지니, 세상은 보이는 그대로가 아냐
춥고 싸늘한 세상에 외로운 어린 소녀
너를 원하는 누군가가 있어...
지니, 꿈에서 깨어나...
지니, 세상은 보이는 그대로가 아냐
넌 어둠 속에 길을 잃은 거야....싸우고 다투고 싶지 않아...
너를 원하는 누군가가 있어...
나는 어려서 기억에 없지만...
우리나라도 휩쓸었다던...지니...
뜻도 모르고...참 많은 남정네들이 '지니~~~' 하고 따라 불렀다는데...
사실 참 무서운 내용의 노래다...
독일어 학원 선생님이 토텐호젠의 곡과 함께 독일의 대표곡이라고 들려주시면서 내용을 설명해 주셔서...
곡의 내용은 그때 처음 알게 됐었다...
토텐호젠을 듣다 보니 같이 생각이 났다...
꽤나 그로테스크한 영상물이 많은 독일에서도...
1986년 당시에 많은 방송국들이 '폭력 범죄를 단순히 묘사한 정도가 아니라 미화했다'는 이유로, 이 뮤직비디오에 방송불가 판정을 내렸었단다...
니가 밤으로 올 때면,
그리고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이 고요해지면,
그리고 니가 오로지 나를 위한 숨결이 될때,
나는 알지, 우리에겐 아무일도 없을 거라는 걸...
이 순간만큼은...
나는 물어볼 것도 없고...
나는 아무것도 아니지...
내가 네 깊숙히 가라앉을 때,
나는 그곳에 더 이상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은 것 처럼 느끼지...
우리가 지금 서로를 놓아준다면,
우리는 더 이상 예전의 우리가 될 수 없겠지..
우리는 그러기로 했지...
그날 이후로...
니가 낮에 머무른다면,
그리고 니가 내게 아무것도 약속하지 않는다면,
난 네게 내 심장을 줄텐데...
그리고 그 순간만큼은...
모든 것이 가능할텐데...
내게 모든 이름을 주어...
내게 모든 시간을 주어...
우리인 동안만큼은, 우리는 결코 되돌아가지 않아...
순간에서 영원으로...
그것은 불과 한 조각에 지나지 않아...
우리가 지금 서로를 놓아준다면,
우리는 더 이상 예전의 우리가 될 수 없겠지..
우리는 그러기로 했지...
그날 이후로...
우리가 지금 서로를 놓아준다면,
우리는 더 이상 예전의 우리가 될 수 없겠지..
우리는 그러기로 했지...
그날 이후로...
우리가 지금 서로를 놓아준다면,
우리는 더 이상 예전의 우리가 될 수 없겠지..
우리는 그러기로 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