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근길...인도네시아에서 온 판군도 물었다...
'한국 사정 어때??'
'아무일 없을 거야...그냥...쇼야...'
거의 3~4주째...이 질문을 매일매일 빼놓지 않고 듣는 거 같다...
눈 마주치고...별달리 할말 없으면...Nordkorea 이야기다...
지겹다...그래도 오늘 독일 1면은 보스턴이다...
* 독일은 이제 두계절만 있는 나라가 되었다...
한창 추울적에 한국의 날씨에 대해 묻는 안야에게...
'한국도 독일처럼...4계절이 있어서...' 라고 말문을 떼었더니..
안야가... '독일은 이제 두계절만 있어...'라고 받아쳤었다...
작년 10월 중순부터 눈이 오기 시작해서...4월 초까지 눈이 내리며...
장장 6개월간 겨울이더니...
주말부터 햇볕이 좀 나나 싶던게...이제 슬슬 덥기 시작해서...벌써부터 여름 흉내를 내려고 한다...
내일 출근길에는 부채를 챙겨가야 겠다...
무어가 중간이 없다...
그래도 일단은 볕이 너무 좋다...
일단은 드디어 난방을 껐다...
* 네 사람이 앉아 있던 중에 노군이 자리를 비웠다...
부군이 쓸데없이 프로젝트에 대해 투덜대는 노군에 대해 슬며시 흉을 보기 시작했다...
안야가... '정말로 제대로 엉망인 프로젝트에 가서 뜨거운 맛을 봐야 한다'고 했다...
나는...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나 혼자가 아니라 기뻤다...
가만...내가 자리를 비우면???
뒤통수가...뒤통수가...
* 오늘의 유머...
'컴퓨터에 들어가세요...'
'네...어떻게? 문이 없는데...창문 열뻔 했다며...'
조만간...이때가 언제였냐...까마득해질 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