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이면 내 품에 온지 만 9년이 되었을 정든 똑딱이와 이별했다...

물건도 내것이다 싶으면 정을 붙이며 오래 쓰는 스타일이라...

기계적인 성능만큼이나 정을 붙여 나에 맞춰서 자유자재로 쓰는 것도 중요하다고 철떡같이 믿고...

근 9년 가까운 세월... 이녀석에게 큰 불만 갖지 않고, 잘 써왔는데...


얼마전에 이웃이 새로 장만한 카메라를 구경하고는 그대로 마음이 동해버렸다...

요즘에는 DSLR도 그다지도 가볍다니...

눈앞에 카메라가 아른거려서 며칠을 한참을 한국과 독일의 카메라 싸이트를 뒤적이다가...

계속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만 있는 것도 못할 짓이다 싶어...

결단을 내렸었다...

'그래...똑딱이 매물로 내놔보고 팔리면...새 카메라 지른다!!!'


내심은...핸드폰 카메라도 잘 나오는 요즘에...9년이나 묵은 이 모델을 찾을까...하는 생각이었고...

일단은 어떻게든 콩밭에 간 맘을 진정시키고...잊어버려두고 있어보려 한 짓이었는데...


1GB짜리 CF카드를 끼워주긴 했지만 그래도 35유로나 하는 가격에다가 배송비 5유로까지...

무려 40유로나 내야하는데도...어떤 사람일지 모르는 누군가가 일주일도 채 되기 전에 이걸 덜컥 사버렸다...

새 똑딱이도 50~60유로면 사는 세상인데...


아파서 누워 있다가... 드르륵...

'당신의 카메라가 팔렸습니다...배송하십시오...'

아마존이 보낸 메일을 확인하고 기분이 묘했다...


첫 1년을 제외하고...내 독일 생활의 전부를 지켜보고...함께하고...기억해주던...

이 녀석과...이렇게 헤어지게 되는 거구나...


조금만 더 있으면...강산이 변하는 시간을 견뎌내는 녀석...

그동안 많이 고마웠고... 너를 귀하게 구한...그 누군가에게도 소중한 기억들 많이 담아주기를...


안녕...안녕... Leb wohl, mein Fre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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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ktogon에서부터 Basilica가 보이는 Deak tér까지 페스트의 또 다른 중심가 Andrassy거리를 따라 걸었다.
 터키계...인도계 음식점들까지...이쁘게 포장해서 보여주는 취향은 정말 우리와 비슷하다...
 특히 같은 브랜드도 더 가치있어 보이게 하는 쇼윈도우를 보며... 
 이런 면에서는 독일도 좀 반성해야 한다고...친구와 꿍얼댄다...

 옥토곤과 바실리카의 정확히 중간 지점에 오페라가 있다...
 원래는 오페라를 구경할 요량이었는데...하루 2번 3시, 4시에만 있는 가이드 투어 시간을 놓쳐서 내부 구경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대신 오페라 옆 짜투리 공간에서 콘트라베이스와 아코디언 라이브 연주에 맞춰, 탱고 공연이 한창이다...
 흥에 겨워 운동화를 신고도 즉석에서 춤판으로 미끄러지는 사람들...
 앞에 맨 아기를 사이에 두고도 유연히 미끄러지는 젊은 부부 한쌍...
 모두들 멋진 사람들이다...

 한때...탱고의 세계에 들어있어 더...흥분했던 친구 말로는 이런 탱고 행사를 밀롱가라고 한단다...
 처음 구경한 이 날 밀롱가 춤판은 맛배기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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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치 교통권을 끊어놓고...체력이 떨어졌다 싶으면 했던 종점찍기...여행 이틀째도 어김없이 했다...
이 날의 라인은 트램 2번...
트램 2번은 페스트 쪽에서 도나우를 끼고 달리는 노선이라서...어지간한 관광버스 노선 못지않다...
종점 마르기뜨 섬 앞 맥도널드에서 커피를 한 잔씩 마셔 잠을 깨우고는 미리 찍어둔 Sir Lancelot에 점심을 먹으러 갔다...
이번 여행 동안에는 친구가 다이어트 중이었던 관계로...저녁보다 점심 한 끼를 주력해서...잘 챙겨 먹었다...:)

여행 출발 전에 유일하게 미리 제대로 수집해 둔...정보는 현지 먹거리였는데...
그렇게 모은 현지 괜찮은 레스토랑 중 이색적인 분위기 때문에 나름 별점이 가장 높은 곳 중 하나였다...
인테리어부터 메뉴...그릇, 서비스까지 중세 분위기를 제대로 살린 레스토랑이라는 소개에 귀가 솔깃해 찾은 집이었는데...
메뉴판에 적힌 Knight´s Restaurant을 보자마자 친구가 내뱉은 한마디...
어!!! 기사식당이네...

저녁에는 중세풍의 연주도 있고...가끔은 시를 읽는다거나, 공연도 있다는데...
점심 때는 분위기가 좀 밍숭밍숭하긴 했다...


우리가 먹은 요리는 과일과 중세식 튀긴 빵을 곁들인 닭꼬치와 맥주...
이 집이 양이 많다고 해서 둘이서 1인분만 시켜서 먹었는데...
고기 분량이 살짝 아쉽긴 했지만...빵이 많아서 양이 부족하지는 않았다...
전에 VOX의 Perfect dinner를 보는데...한 참가자가 중세식으로 풀코스를 준비한 적이 있었다...
다른 출연자들의 평가가...이색적이고 재미있기는 했지만 입맛에는 맞지 않더라는 것이었다...
처음으로 중세 음식을 맛본 나의 소감이 딱 그랬다...
독특한 분위기는 재미있었지만...굳이 다시 중세 식당을 찾아다닐 일은 없을 듯하다...
그래도 평생 두번 다시 해보기 힘든 귀중한 경험 중 하나...

서빙을 하시던 아저씨가 너무 무뚝뚝하고 표정이 굳어 있어서 처음엔 불친절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커다란 냅킨을 목에 둘러 주시고는 enjoy 하라며 흘리는 어색한 미소에 우리는 녹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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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 Stephan Basilica, 헝가리어로 성 이슈트반 바실리카에서 미사를 드리고...
사실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미사를 구경했다고 하는 편이 맞겠다...작년 크리스마스 때처럼...

미사를 마치고...친구에게 헝가리 사람들이 좀 더 신실한 분위기가 있는 거 같아...라고 했더니...
친구는 웃으며...옆 커피집 총각 때문에...내가 그냥 헝가리 사람들이 다 좋아 보이는 거란다...
미사 후에 오르겔 연주가 있었는데...참 듣기 좋았다...
집에서 오르겔 연주 음반을 들으면 음이 너무 날카로와서 항상 10분을 넘기지 못하고 끄곤하는데...
성당에서는 거대한 공간을 통해 한번 울려 나오는 그 소리가 너무 다르다...
한 곡을 다 듣고...탑에 올랐다... 

전날 겔레르뜨 언덕에 올라서 부다페스트 전경을 한번 봤지만...
시내 한가운데 교회 종탑에서는 광장의 바닥 패턴까지...도시 공간을 좀 더 가까이에서 구체적으로 들여다 볼 수 있었다...
부다페스트로 여행을 오기 전에는 헝가리 하면...
말이 유럽이지 우리보다 못사는 동유럽 국가 중 하나라고만 생각했었는데...
하루하루 여행을 하며 그런 생각을 지우게 된다...
2차 대전 때 독일군 측 마지막 방어선 중 하나였던 이유로 철저하게 파괴되었던 도시를 이처럼 흔적없이 재건해낸 저력과...
유럽 타 대도시에 밀리지 않는 도시 계획, 한 거리에 3가지 이상의 바닥 패턴을 섞어 쓰면서도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하는 디자인 센스 등에 놀라고 부러워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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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장을 나서서 드디어 3일치 교통권을 끊었다...3일권은 대략 3800 포린트...
부다페스트에는 2일권 패밀리티켓도 있다... 2 adults 와 2 children...2000 포린트...
2 audlts(2 Erwachsene) 라는 글귀에...패밀리 티켓을 달라고 했더니...패밀리 티켓은...mama and papa만 살 수 있단다...
독일에서는 같은 조건의 티켓 명칭이 그룹티켓이어서...우리도 살 수 있으려니 했더니...이 곳에서는 정말로 패밀리만 쓸 수 있단다...
정말 외모는 서로 너무 안닮긴 했지만...그래도...우리 시스턴데....하고 끝까지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물었더니...절대 안된단다...
우리는 창구 직원의 논리가 이해되지 않고...창구 직원 입장에서는 너무나도 당연한 것을 물어보는 우리가 도대체 이해되지 않는 시스템이다...
그래도 부다페스트의 3일권은 표를 개시한 시점부터 36시간짜리라...그래도 사실상 4일을 쓸 수 있어서 그 점 하나만큼은 좋다...

그렇게 표를 끊고나니...또 다시 이놈의 못말리는 본전 정신이 고개를 든다...
여행 전날 K옹이 그다지도 말렸던...부다의 언덕을 오르려고 49번 트램을 타고 다리를 건너다...내친 김에...그대로 쭈욱 타고 종점찍기를 했다...
덕분에 Bartok Bela 대로를 발견하고...바톡이 헝가리 사람이었구나...알게된다...
더불어...헝가리도 우리처럼...성을 이름 앞에 쓴다는 사실을 떠올리게 된다...
의외로 헝가리도 클래식 음악의 나라다...
작곡가 프란쯔 리스트, 벨라 바톡 그리고 지휘자 게오르그 솔티가 헝가리인이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

겔레르뜨 호텔 앞으로 돌아가서 언덕을 올랐다...
유난히도 쨍하고 더웠던 여행기간...바람조차 불지 않는 날...더위 먹어 헉헉대며 올라간 겔레르뜨 언덕...
언덕을 오르는 길은 하이델베르그 철학자의 길을 기억하게 한다...
그렇지만 철학자의 길을 올랐을 때와 마찬가지로... 정상에 서면...오르는 동안의 노고를 모두 잊게하는 도시의 전경이 눈 앞에 펼쳐진다... 

언덕 꼭대기에는 자유의 여신상과 방어요새였다는 치타델라가 있는데...
정작 이날 찍은 사진 중에는 반대편 언덕에 있는 부다 왕궁이 제일 맘에 든다...
왕궁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왕궁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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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örösmarty 광장에 서면 벌써 강내음을 맡을 수 있다...
저쪽이 강가 같아 보이지 않아?? 가리키는 친구의 손끝을 쫓아서...도나우 강을 맞는다...
부다페스트의 강가 풍경은 예쁘지만...의외로 유럽 도시답지않게 양쪽 강가가 모두 철저하게 도로로만 이용되고 있어서 정작 강가에 공공 공간이 덜 발달된 편이다...페스트쪽 강가를 달리는 구형 트램이 주는 정취에서 그래도 이곳이 유럽 도시임을 느낀다...
좀 덜 예쁜 강 풍경을 따라 끝이 없을 듯이 이어지던 뒤셀도르프의 강가 공원이 기억나...비교하고 아쉬워하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강가를 몇 블록 걸어내려가다가는 다시 시내로 꺾어 들었다...
평소에는 좀 삭막하고 심심한 구석이 있는 이 강가를 따라... 친구가 상상한대로...1년에 한번 열린다는 포뮬라원이 펼쳐진자면...
그 날만큼은 그래도 장관을 이루리라 쉽게 상상할 수 있다...(생각나서 찾아봤더니...아니라서 많이 섭섭하지만...)

페스트의 구시가는 강가와 평행하게 길게 형성되어 있어서...
발길이 닿는 대로 움직여도...결국...강을 등지고 조금만 걷다보면... 어느새 시내 중심지에 서있게 된다...
강가를 벗어나기가 무섭게 어느새 중심 쇼핑가인 Vaci 거리로 들어서게되고...
부다페스트 관광 상품점이며, 전통 음식점 같은 것들이 가득 들어찬...Vaci 거리를 따라 내려가다 보면 중앙시장이다...

유럽 재래시장의 깔끔하고 쾌적한 분위기는 한 번씩 가볼 때마다 부럽다...
작년 겨울에 한국에 들어갔을 때, 3년만에 마산의 어시장을 보고 깜짝 놀랬더랬는데...
요즘은 한국 재래시장도 이렇게 깔끔하게 재개발되는 분위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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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평소처럼 출근시간에 맞춰 자동적으로 눈을 뜨고는 일어나...평소보다 더 부지런히 움직여 호스텔을 얼른 나섰다...

      전날 밤 숙소를 찾으며 걸었던 Kiraly ucta를 따라 되돌아 가면...시내다...

Tourist info에 가서 지도를 받고, 환전을 하고... 
책과 인포센터에서 소개한 제르보 제과점에 앉아 느긋히 브런치를 즐겼다...
원래 케익이 유명한 집이라, 여행책을 쓴 사람은 이곳에 앉아 케익 한조각을 먹으며 여행 계획을 점검했다는데...
우리는 둘다 아침메뉴를 시켜 일단은 먹는데에 열중을 했고...여유있게 부다페스트의 아침을 맞는 것만으로도 만족해 희희락락했다...
항상 이렇게 느긋하게 아침을 맞는 여유를 갖고 살 수 있다면...

+1.  리가 먹은 것은 가장 저렴한 기본 세트 하나와 치즈가 같이 나오는 세트 하나...

각각 내 주먹보다 조금 작은 빵 2조각, 초코 크로와상 하나, 버터와 쨈, 꿀 그리고 3가지 종류의 치즈 몇조각, 호두와 포도 각각 몇알...
작은 오렌지 주스 한병, 커피 한 잔...
맛은 있었지만... 사실 조금 비싼 편이었는데...
환전을 하고 처음 돈을 쓸 때라서...이 때만 해도 환율과 물감에 감이 없었던 덕분에...팁까지 넉넉하게 주는 인심을 썼다...
여행 기간 내내...가장 근사하게 먹은 끼니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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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들과 1박 2일 일정으로 오스트리아와 스위스 국경을 넘어...주말 여행을 했었다...

 쿠어(Chur) 줌터 사무실에서 인턴을 하고 있는 후배를 만나 사무실을 구경하고...

 발스(Vals)에 가서 온천을 하고 돌아오는 게 주 계획이었는데...

 스위스를 넘어가는 중간에 오스트리아 국경 브레겐쯔(Bregenz)에서 한번 쉬어 쿤스트하우스를...

 발스에서 나오는 길에 베네딕트 카펠레를 끼워넣고 나니...

 빼도박도 못하게...줌터 순례가 되어버렸다...


 브레겐쯔 쿤스트 하우스는 2년전 줌터 건축 특별전을 할 때 한번 가보고...

 2번째 찾은 길이었는데...

 지난 번에는 전시된 줌터의 작업, 줌터의 손길 하나하나에 감동하느라...

 공간을 충분히 느끼지 못하고 돌아갔었구나...새삼 깨달았다...

 당시에는 각종 스케치부터 모델까지...다양한 작업들이 좁은 공간을 빼곡히 채우고 있어서...

 전시물과 공간 사이의 관계가 일반 예술작품들과...또 다르기도 했었지만...


 전시 공간 자체를 전시물의 일부로 이용한 이 전시는...

 마지막 계단을 딛고...2층으로 들어서 고개를 돌리는 순간...

 그대로 우리를 압도해 버렸다...  


완벽하게 순수한 공간만이 줄수 있는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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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마르탱 운하 뱃놀이 중에 가장 인상깊었던 구간이 레푸블리끄에서부터 바스티유까지를 잇는 바로 이 터널이다...
도로 문제 때문에 운하가 건설하고 난 이후에 다시 덮은 구간이라는데...
지도를 보고...운하가 레푸블리끄까지만 들어오고...수원은 지하로 뭍혔나보다고만 생각했지...
파리 시내 한가운데에...이런 터널이 있으리라고는 전혀 예상치 못했다...

상수원이니 하수도와는 좀  다르겠지만...
이 구간을 지나면서...
마리우스를 부축해 눅눅한 지하터널에서 더딘 발걸음을 옮기던 장발장의 모습이 그려졌다...

다음번 파리 여행에는 여름만 아니라면...
하수도 박물관을 한번 둘러볼까...한다..




터널 구간 지상은 도로인데...도로 중앙은 녹지로 꾸미고...중간중간 빛우물을 파서...
사진처럼 이 빛우물을 통해 드문드문 햇빛이 떨어져서 은은히 조명과 어울려 퍼진다...
간혹 이 틈으로 덩쿨이 타고 지하로 내려오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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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올해 사이 갑자기 파리에 갈 일이 자주 생긴다...
파리에 관련된 일도 많고, 더불어 사연도 많아 지고...
작년에 우연히 파리 생마르탱 운하를 소개하는 다큐를 본 적이 있었다...
파리의 상수원 공급을 위해 19세기에 건설되었다는 운하가 너무 인상적이어서...
파리를 가면...꼭 한번 가보리라 단단히 마음을 먹었더랬는데...
작년에는 시간이 부족해서 운하가 까페에서 커피 한잔 하는 것으로 만족했어야 했다...
물론 것도 운치 있었지만...

올해 여행에는 그렇게 벼르고 별러서 결국 이 운하에서 뱃놀이를 했다...
도시는 걸을때...차를 타고 달릴때...그리고 배를 타고 바라볼때...
그때마다 각각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그래서 난 여행을 할때면, 되도록 꼭 한번은 배를 타보려고 노력한다...


라빌레뜨에서 출발하는 배를 탔는데...뱃놀이는 총 두시간 반 정도 걸렸다...
라빌레뜨를 출발해서 지난 첫번째...두번째 다리 쯤이었던 것 같은데...
운하를 관리하던 용도로 보이는 건물을 코피-재해석해서 건너편에 새건물을 지어 gate situation을 연출했다...
졸업 학기전 마지막 튀빙엔 프로젝트때...같은 아이디어로 설계를 풀었던 친구가 있어서 당시에도 흥미롭게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이미 실현된 경우가 이렇듯 번듯하게 있으리라고는 미처 생각치 못했었다.
아주 자주...간단하고 명료한 답이 좋은 답이 된다...


운하의 좁은 구간은 정말로 이렇게 작은 유람선 한 척이 아슬아슬하게 지나갈 수 있을만큽 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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