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어허...그 닭 자태 한번 도도하다...


 +1.  애니매이션 속...마당을 나온 암탉은...도망치기에 바빴는데...

 이 방앗간 마당을 나온 암탉은 마냥 유유자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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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회사가 공항 근처인 친구 덕분에...귀한 장소를 알게 되었다...

간만의 멀미로 한바탕 혼이난 와중에도 이 곳이 너무 좋아서...

빠른 시간내에 그녀들과 여기를 꼬옥 다시 찾아야겠다고 마음 먹었더랬다...


정확한 위치를 기억하지 못하던 친구가 내비게이터에 입력을 하려고...

이곳의 주소를 좀 검색해 달라고 부탁을 해서 찾아봤는데...

번지가 없는 주소가 떴다...


Eselsmühle

D- 70771 Musberg


이게 전부...

독일에서 이런 주소를 본 적이 없어서...옆에 앉은 친구와 한참을 고개를 갸웃했는데...

장소에 도착을 하니 비로소 그 주소의 의미를 이해하게 됐다...




+1.  친구들을 불러모으게 했던 바로 그 풍경...


이래뵈도 작은 사업체다...

빈티지한 느낌이 물씬 나는 주위 어디선가 만들어졌을 생활 소품들도 팔고...

인근에서 수확되었을 유기농 채소, 과일들도 팔고...

이곳 물레방아로 빻은 밀로 만들었을 빵들도 팔고...

그리고 그런 재료들로 요리한 음식을 그런 소품들에 서빙해 파는 카페도 있다...


농가의 안마당은 결혼식 장소로 예약할 수도 있다고 홈페이지에 광고가 떠있더니...

이날도... 한쌍이 결혼을 하고 조촐하니 파티 중이다...


큰행님: 아...나도 여기 결혼식 초대받아 오고 싶어요...

     장소 섭외부터 해두는 게 어때요?

그녀   : 아...Gute Idee...그럼 광고를 내면 되나요?

나      : 다 준비됐다...니는 몸만 오면 된다....




+6.  블로그를 몇년동안 써오며...

누군가와 약속을 하고 포스팅을 한 적은 있는데...

누군가의 등에 떠밀려 포스팅을 한 것은 처음...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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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점심을 먹다가...세랍이 눈을 반짝이며 물었다...


 세랍 : 나 이거 얼마전부터 계속 물어보려고 벼르고 있었느데...

          진...한국 드라마 중에 거 있잖아...'Sorry, but I love you' 알아???

 나    : (잠시 생각...아! 미안하다 사랑한다!!!) 응...알아...그거 꽤 오래된 건데...

 세랍 : 남자 주인공 죽어???

 나    : (빵터짐)...

 셀린 : 말해주지마...

 세랍 : 요즘 터키 버전으로 나 열심히 보고 있어...너무 좋아...

 나    : (이때만 해도...터키 자막이 달린 '미사'를 보고 있다는 건 줄 알았다...)

   그거 16부작이었나? 24부작이었나? 너 어디까지 봤어???

 세랍 : 17부까지 봤나봐...(부시럭부시럭...아이폰을 켜더니...) 얘들이 터키 버전으로 연기하는 배우들이야....

 나    : 허걱....

   (무혁아...은채야...지켜주지 미안해...)


 +1.  터키에서 한국드라마나 영화의 판권을 사다가 제작하는 일이 많은 모양이다...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우리 드라마의 이야기가...

 유럽 정서에는 씨알도 안 먹힐 것 같은데...

 (여섯시부터 훌렁훌렁 벗고 나오는 장면들이 가득한데...어디 손만 꼬옥 잡고 잔대서야...)

 아직도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인 성향이 강항 이슬람 문화권에는 제법 통할 것 같기도 하다...


 


 +2.  세랍은...둘의 사랑이 진짜인 것 같아서 너무 가슴이 뛴단다...

 그래...너 스물둘... 그럴 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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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날이 더워서 그런지 요즘...유난히 어지러운게 심하다...

다니는 내과에 약처방전을 받으러 간 김에...

의사 선생님께 요즘 현기증이 좀 심하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한꺼번에 4개나 되는 전문의 진료추천서를 써주신다...

순식간에 안먹어도 배부른 기분이다...


+1.  병원예약을 하러 전화를 돌리는 것만해도 일이다...


두 병원은 휴가 중이고...

한 병원은 곧 휴가를 떠날 예정이라...가장 빨리 잡을 수 있는 일정이 9월 초이고...

또 한 병원은 내년 1월에 오란다...


독일에서는 참을성이 많지 않으면...아픈것도 쉬이 허용되지 않는다...


+2.  그 와중에 신기하게도 다음날로 당장 예약을 잡아주었던 이빈후과...

청력테스트, 귀와 연결된 신경계 테스트, 평형감각 테스트 등을 한꺼번에 받았다...


늘...왼쪽귀가 더 잘 듣는다고 생각했는데...

테스트를 받으며...오른쪽 귀가 좀 더 예민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아무튼...당신의 청력은 지극히 정상입니다...


귀와 연결된 신경계 테스트....역시 정상입니다...


평형감각도 지극히 정상이란다...


보통 이런 경우 진단을 하면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

모두 정상이니 아주 좋은 일이라며...의사가 더 환하게 웃는다...


+3.  평형감각 테스트는 귀에다 물을 잔뜩 채워서 의도적으로 어지러운 상태를 만든 뒤에...

고글 같은 것을 눈위에 얹어서...눈동자의 움직임으로 얼마나 빨리 다시 평형상태를 회복하는지 테스트하는 것이었다...


검사를 하던 간호사가...이렇게 말했다...

'힘든지 잘 알고 있지만...눈을 크게 뜨세요...'

ㅠㅠ...정말로 열심히 부릅뜨고 있었는데...더이상 어떻게 더...


+4.  몇 가지 검사로 기진맥진한 하루...

가장 힘들었던 것은 눈을 크게 뜨는 일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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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작년 이맘 때쯤이었나? 프로젝트 약자가 정해졌던 것이?

지금 하고 있는 프로젝트의 약자는 but 이다...


별 생각없이 어느 순간 자연스레 정해진 약자였는데...

CAD 레이아웃을 짜주던 수근이가 프로젝트 닉네임을 듣더니 미간을 찡그렸었다...


생각해보니 일단은 영어로 반대의 뜻을 띄기도 하고...분노(wut)와도 어감이 좀 비슷해서 그런가 했더니...

수근이의 대답은 생선이 생각이 나서란다...Heilbut...광어...


+1.  파스칼과 잠깐 속닥이던 안야가 돌아와서는 눈물이 그렁그렁 해서 이야기한다...


안야 : 쟤네 팀 프로젝트 약자는 '피오알엔에이피'래...포르납... (운다...)

나    : (역시 빵터짐) 참...우리것도 좀 글킨 하지만...

안야 : 그래도 두개 중에 고르라고 하면...주저없이 우리것을 고르겠어...(또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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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8_시력검사

2013. 7. 19. 05:54 from wie geht es mir

+0.  사무실에서 1년에 한번씩 시력검사를 한다...

벌써 두번이나 받았는데...


의사 : 원에서 어느쪽이 열려있는지 말해보세요...

나    : 오른쪽...

의사 : 음...그리고...

나    : 오른쪽...그리고...위??? 

의사 : 네. 맞았어요...다음...


자꾸...정답을 유도하는 안과의사가 왠지 못미더워서...

올해는 됐다 싶어...검사 신청을 하지 않았다...


+1.  올해는 의사가 각 직원들의 책상에 앉은 자세까지 체크를 했다...

잠시 부엌에를 다녀왔더니...의사가 내 자리에 앉아 있다...

동료들의 표정은 이미 자못 흥미진진하다...


안야 : 아...여기 자리 주인이 왔어요...

의사 : 사람이 없어도...진작부터 아주 작은 사람이 여기 앉아있다는 걸 알고 있었어요...

나    : O.O...ㅡㅡ;


의자를 올렸다 내렸다 하며...

올리면... 다리가 닿지 않으니 불편하고, 또 나쁜 자세가 되고...

내리면... 팔을 들어서 책상에 걸쳐놓으니...전체적으로 어깨가 올라가서...신경도 긴장되고...어쩌고...저쩌고...


의사 : 결론적으로 당신에게는 발판이 필요하겠네요...

나    : 아...네...


로베르트: 아!!! 쿨!!! 나도 발판 하나 갖고 싶어!!!

나         : (울컥...이 좌아식이!!!)


+2.  로베르트 차례...


의사      : 당신은 의자를 조금 더 높혀 앉아도 되겠어요...

로베르트: 그럼 책상이랑 의자 사이가 너무 좁아요...

의사      : 책상을 한 단 더 높여도 되겠네요...

나         : (부러운 자식 같으니라고...ㅠㅠ) 


+3.  안야 차례...


의사 : 당신도 키가 크군요...음...그대로 되겠어요...


의사가 사라진 뒤 투덜투덜...안야...

안야 : 나 168 밖에 안돼...안크다고...사무실 애들이 다 난쟁이들인거야???

나    : (또 울컥...들으라고 하는 소리냐??? O.O)


안야 : 근데...이제보니까...너 정말로 책상에 매달려 앉아있구나...

나    : 응...평생을 이렇게 앉아 버릇해서 하나도 안 불편해...


+4.  사무실 최장신 디억 차례...

어쩌고 저쩌고...디억이 하소연을 하고 있자니...


안야 : 디억도 사무실 표준에서 벗어난 싸이즈야...

나    : 으...으응...나도...


*    이제껏 나도 안야가 크다는 생각을 한번도 안해봤다...

한국에 있을 때 얼추 같은 키의 친구는 보면서 엄청 크다고 느꼈었는데...


큰 사람들 사이에 살며...자꾸 큰 데에만 익숙해지고...

정작 내키는 깜빡깜빡 잊어먹고는...


*    아...이제는 의자에도 올라가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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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7_Danke!!!

2013. 7. 7. 17:30 from wie geht es mir


 +0.  그녀와 나...나란히 세상에 다시 없을 귀한 선물을 받다...


 정원의 홀론더(엘더베리) 꽃잎을 모아 뽑아낸 시럽과...

 그저께 정원에서 수확한 신선한 요하니스베렌(커런트)로 담근 젤리...


 그리고 각자의 취향에 맞춘 빈티지 아이템들...

 

 정성스러운 포장도 너무 이뻐서...

 빛이 좋을 때에 사진을 한장 꼬옥 찍어두려고...

 당장 풀어보고 싶은 것을 어제 밤에 꾹 참았더랬다...


 +1.  매번 이렇게 귀한 것들을 받기만 해서...죄송하고...

 매번 따뜻히 챙겨주시는 마음이 너무 감사하다...


 이렇듯 소중한 인연을 이어주고 간 친구가 많이 고맙고...

 혼자만 오오래 친하게 지내고 좀 늦게 이어준 친구가 한편 슬며시 원망스럽게도 느껴지는 요즘...^^



 +2.  언제 고수님을 따라가서 한수 배우려고...

 맥주잔 녀석의 친구들 만들어주게...

 벼룩시장 행차에 좀 불러주십사 부탁을 드렸었는데...


 직접 두 친구를 만들어주셨다...너무 이쁜 녀석들로...

 외롭던 콜렉션이 순식간에 풍성해졌다...


 친구들을 좀더 만들어줄 일에 대한 의지와 사기도 같이 껑충 뛰어오르다...


 +3.  지나치게 덥지는 않아도...이제는 제법 볕이 따가운 요즈음...

 덕분에 한동안 상큼하고 향이 가득한 아침을 맞겠다...


 많이많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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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휴가 후유증에 낑낑 대며 보내던 한 주가 어느새 지나고...

손꼽아 기다리던 주말이 왔다...


아침에 눈을 뜨고는...누운 그대로 전화를 들고 엄마와 수다를 좀 떨고...

가볍게 청소기를 한번 돌리고...

냉장고에서 수박 4분의 1통을 꺼내어 아침을 떼우고...


한달째 세탁소행을 기다리고 있던 겨울 외투를 마침내 모조리 꺼내 들었다...

Pfand를 받아야 할 공병도 챙기고...


+1.  세탁소에 겨울 외투를 내밀었더니...


세탁소 주인: 이제 겨울옷 관리 시즌은 지나서...좀 오래 걸려요...

 담주 토요일...OK??

나  : 괜찮아요...어차피 이제 안입어요...

세탁소 주인: 바라건대 입을 일이 없어야죠...^^


올해 겨울이 좀 징하게 길긴 길었다...


+2.  공병도 던져주고...공병값 대신 작은 수박 한통을 바꿔왔다...

요즘 이 수박에 꽂혀서...한참 열심히 먹는 중이다...

씨도 없는 이 미니 수박만큼은 이태리에서 먹은 놈들보다 낫다...


그 사이에 큰행님으로부터 호출명령이 떨어졌다...


+3.  부랴부랴 챙겨서 그녀를 만났다...


차표를 끊고 있노라니...그녀가 지난 한주간의 실수를 알려온다...


그녀: 저...이번 주에...현금인출기에서 카드만 빼오고 돈은 두고 왔어요...

나   : 왜 그랬어요??? 정신줄...정신줄...우리 그러지 맙시다...^^


그러면서 차 시간표에 힐끔 눈길을 줬더니...다음 차는 U1...1분 뒤... U2는 3분 뒤...

멍 때리며 오는 차 가리지 않고...타는 습관이 있는 나...

'다음 차 말고 다다음차를 타는 거야...' 속으로 다짐을 하며...

나도 그녀에게 내가 정신줄을 놓았던 사연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나는 기계에서 계좌이체를 하고...카드 두고 온 사연이 있다...


+4.  그리고 2분 뒤 우리가 타고 있던 것은 U1...

정신 차리자고 말하며...정신줄 놓았던 사연을 이야기 하며...동시에 또 정신줄을 놨다...둘다...


그녀 : 전 지하철 번호는 생각도 안하고 있었어요...

나    : 전 1번 타면 안된다고 생각하고...있었는데...지하철 오는 순간 까먹었어요...ㅠㅠ


+5.  우여곡절 끝에 S반 역에 시간 내에 도착하는 것을 성공하며...


나    : 위안이 되실지는 모르겠지만...그래도 돈 잃어버린 게 카드 잃어버린 것 보다는 낫다라고 생각합시다...

그녀 : 저 출근길에 차표 끊다가 차표만 뽑고...카드 두고 와서 카드 잃어버린 적도 벌써 있어요...


S반을 탄 그녀...이렇게 부지런히 되뇌었다...'Waiblingen...Waiblingen...'


*     큰행님은 모르신다...우리가 얼마나 힘들게...큰행님을 찾아뵈었는지... 

좀 오락가락하는 두 여자의 좀 피곤한 마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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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도피오 에스프레소...

어디를 가나 향이 죽음이어서...어느 순간부터 매번 더블로 시켜먹던 에스프레소...


너무 맛있어서 여행을 마감하며...

꾸역꾸역 바티칸 앞까지 다시 찾아가 마신...

설탕도 필요없을만큼 고소한...에스프레소...


도피오 에스프레소를 주문했더니...

주문을 잘못 이해하고...두 잔에 나누어 담아주어...

나름 더 흥이 났었다나...

덕분에...캬...두번...


돌아와서 마시는 커피는...더이상 커피가 아니라더라...



+2.  1유로짜리 Fassi의 3알 아이스...


01  망고, 천도 복숭아, 요구르트   (복숭아 승)

02  피스타치오, 호두, 커피          (피스타치오 압승)

03  멜론, 민트, 화이트 초코         (멜론 승)

04  피스타치오, 파인애플, 오렌지 (피스타치오 압승 


첫날 총 36개의 Variation을 기필코 정복하리라 마음 먹었었는데...

여러가지 사정으로 결국...11개에 그쳤다...

평소 냄새를 싫어해서 입에는 대지도 않던 피스타치오를 두번이나 먹었는데...

이 가게 피스타치오의 그 고소한 맛은 세상 그 어느 곳에도 다시 경험할 수 없을 맛일듯 싶으다... 


돌아온 다음날 이제 슈트트가르트도 날이 더워져서...

점심 식사 후 동료 그녀들과 아이스 가게를 찾아서 한알씩 물었다...

망고 한 알...1.60 유로...아깝다...쩝...

망고의 신선함은 사라지고...유분만 진하게 올라오는 그 맛이란... 



*    하필 사진을 찍은 이날 몸이 좀 불편하여 아이스를 포기한 그녀가 대신 마신 카모마일 티는 50센트...

배가 너무 불러 더 이상 마시지 못하고 남긴 그녀의 차를 한모금 얻어 마시다...5센트 어치...


+3.  이번 여행 중 유일하게 제대로 맛 본 이탈리아 음식(?) 두가지...

그래도 역시 여행하면 '맛'이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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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7_출근...

2013. 6. 8. 05:54 from wie geht es mir

+0.  아침에 눈을 뜨면서...회사에서 프로필 사진을 찍는 날임을 기억했다...

젠장...제대로 얼룩덜룩 하다...

지금껏 뽀얗다가 이제 겨우 햇빛 구경하고 왔는데...


+1.  사진을 찍기 전에 여자들은 조금씩 메이크업을 해줬다...

내 바로 앞의 세랍은 눈에 섀도우도 정성껏 발라주고 아이라이너도 그려줬는데...

나는 콧등이랑 볼에다 붓을 몇번 갖다 대고...글로스를 살짝 발라주더니...끝났단다...


나만 유독 화장 시간이 짧았던 이유는???


1번...기분 탓이다...

2번...얼굴이 평평해서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당황했다...

3번...지난 한주간 장복한 마늘이 그녀를 힘들게 했다...

4번...2번+3번...


나중에 거울 봤더니...음...미스 홍당무가 앞에 있다...

아무래도 정답은 4번이 아닌가 하는...


+2.  그래도...사진사는 'Sehr Schön!!!'과 'Wunderbar!!!'를 연신 외치며 촬영을 해줬다...


찍은 사진을 그 자리에서 동료들과 같이 넘겨보는데...

중간에 눈 감은 사진 한장...

내가 눈 감은 줄 아는 사람은...나 밖에 없다...흠...


다음에 사진을 찍은...유난히 눈이 큰 타마라의 사진을 보고 있자니...

내 눈의 3배...쩝...


+3.  그녀들과 오랜만에 점심을 먹으러 갔다...


셀린: 진...휴가 어땠어? 어디 간다고 했었지?

나   : 로마...날씨 죽음이었어...정말 돌아오고 싶지 않았어...

안네: (내 팔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그래도 로마의 모기들은 네게 호의적이지 않았나봐??

나   : 아!!! ㅠㅠ 좀...


마지막밤 모기의 대습격...50방의 대기록...

향후 10년안에는 아마도 깨어지기 힘들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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